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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일 흥성이는 체육문화정서생활기지-평양체육관
(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수도의 중심부 보통강기슭에 틀지게 들어 앉은 평양체육관이 요즘 여느때없이 흥성이고 있다.

매일 평균 수천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 대중체육문화정서생활기지에는 1만여석의 관람석을 가진 경기장과 봉사시설들이 그쯔히 갖추어져 있다.

들어서면서 제일먼저 눈에 띄우는것은 탁구장이다.

1층,2층,3층 홀들에 놓인 탁구대들에서 단식,복식 경기로 치렬한 공방전을 벌리는 남녀로소들과 자식들의 밝은 앞날을 그리며 열심히 탁구를 배워주는 부모들,젊은이들에게 뒤질세라 구슬같은 땀방울을 뿌리는 늙은이들의 기세는 보는 사람들까지도 무척 긴장시키고 있다.

4층에 전개된 장기,바둑,윷놀이오락장들도 마찬가지이다.

서로의 지혜와 재능,슬기를 엿보게 하는 남성들의 장기와 윷가락을 높이 올려뜨렸다가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말판에 말을 쓰면서 열을 올리는 녀성들의 윷놀이,만사람의 이목을 끄는 어린이들의 바둑 등 랑만과 웃음이 차넘치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은 볼수록 흐뭇하다.

전자빛사격장,전자오락장 등은 수업을 마친 학생소년들이 거의 《독점》하다싶이 하고 있다.

체육관밖의 롱구장,정구장들에서 벌어지는 청소년학생들과 로동청년들의 경기모습 또한 볼만하다.

명절이나 기념일 같은 때에는 체육관앞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흥겨운 무도회도 진행된다.

특색있게 꾸려진 청량음료매대들과 한증목욕탕을 비롯한 여러 편의봉사시설들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충분히 도모해 주고 있다.

평양체육관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나날이 높아가는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의 일단을 잘 보여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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