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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시초 《최전선에서 부른 노래》
(평양 1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은 《최전선에서 부른 노래》라는 제목의 종군시초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승리를 떨치자,영광을 떨치자
김만영

여기선
나무 한그루
돌멩이 하나조차
달아오른 총신처럼 열을 뿜는다
결전의 시각을 앞에 둔것처럼
숨쉬는 대기조차 터질듯 압축되여있다
오,내 조국의 최전선이여
얼마나 용감한 병사들이
얼마나 충실하고 열렬한 가슴들이
붉은기전역을 지키고있느냐

나는 본다
원쑤들을 발밑에 굽어보며
거연히 솟아있는 고지와 고지들
적진을 녹여버릴 불을 안고
번쩍이는 병사들의 그 눈빛들을
그 누구보다
조국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간직한 병사들
장군님 결사옹위의 심장들이
활활 불덩이로 타는 병사들

그 사랑
그 결사옹위정신이
무적필승의 폭풍을 안고
최전연의 방선을 구축하고있다
그렇다
우리 장군님 제일 사랑하시고
우리 장군님과 제일 가까운
최전연의 병사들이 여기에 있다는것은
내 조국이 철벽의 성새로 솟아있다는것
내 나라 강산에 푸른 숲이 설레이고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놀며
무럭무럭 자란다는것

아,세계유일 야전장군
김정일령장의 담력과 기상을 닮고
빨찌산의 공격정신이 심장마다에 뛰는
최전연의 병사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장손
선군의 맏아들

조국이 불러주고
인민이 불러주는 자랑스러운 그 이름
령마다 고지마다 승리로 떨치라
사자같은 그 기상앞에 그 용맹앞에
원쑤들이 기절초풍케 하라

오,351고지와 까치봉을 거쳐
위훈높은 1211고지에 올라
전장을 한눈에 바라보며
심장은 웨친다
장군님의 근위병사들이여
승리를 떨치자,영광을 떨치자

사랑의 최전연
백하

나는 알았노라 여기 최전연에서
어찌하여 장군님 험한 철령을
오늘도 넘고 또 넘으시는지
어찌하여 철령길이면 해뜨기를 못기다려
한밤중에 서둘러 평양을 떠나시는지

나는 알았노라 그 깊으신 뜻
눈덮인 고지의 초소에서
애젊은 병사를 만나시면
어디 태생이냐고 왜 고향부터 물으셨는지
부모들이 무슨 일을 하느냐고 왜 꼭꼭 물어보셨는지

아,가장 성실하고 소박한
로동자,농민의 아들딸들이
험한 철령너머에 있어
비가 와도 철령을 넘으시고
눈내려도 철령넘어 가고가시는
우리 장군님

하늘아래 이런 곳 또 어디 있으랴
오시면 정들어 떠나지 못하시고
가시면 못잊어 다시 찾으시는 곳
장군님 심장을 다 주시며
병사들을 아들딸로 아껴주시는 곳

가도가도 사랑이 천리
천지조화의 전설도 천리
가장 뜨거운 사랑과 충성
가장 고결한 의리와 량심이 깃들어
내 넋도 깨끗이 깨끗이 정화되는
조국의 최전연 순결한 땅이여

이 병사들 한번 일떠서면
적진은 재가루되여 흔적도 남지 않으리
이 병사들 한번 분노의 포문을 열면
미국은 지구우에서 존재를 잃고 말리

오,최전연
조선의 최전연은
장군님사랑의 제1선이여라
백전백승의 전구
선군혁명의 제1선이여라

전선의 아침
박해출

《우로 봐!》
리수복,안영애
영웅들의 반신상앞으로 병사들이 행진한다
쩡쩡 울리는 발구름소리
고요한 아침을 흔든다
최전선의 산발들에 메아리친다

기세높이 행진하는
저 애젊은 병사의 눈동자는
화점향해 달려가던 영웅의 눈빛으로 불타고
척척 나아가는 철의 대오는
담가들고 달려가던
영웅의 발자욱 따라선것 아니냐

최전연병사들
사단의 영예이고 자랑인
영웅들과 함께 있으라고
우리 장군님 여기에
영웅들의 반신상을 세워주실 때
그 높은 뜻 총잡은 가슴들에 새겼다
장군님의 그 뜻을 안고
리수복이 화점향해 달려간 돌격로를
병사들은 마음속으로 걷고있다
안영애의 당증을 물들인 그 피는 아직도 뜨거워
병사들의 심장에 맥박치고있다

불비쏟아지던 50년대는 멀리 갔어도
병사들의 마음속에
영웅들의 하루하루는 가지 않았다
결전의 언덕에 남긴 그 숨결은
병사들의 가슴속에 살아 높뛴다

믿으시라 어머니조국이여
판가리결전의 그 시각이 오면
최전연의 용감한 근위병사들
리수복,안영애처럼
장군님 만세를 부르며 총폭탄으로 터지리라

《우로 봐!》
산발을 흔들며 가슴들을 흔들며
힘차게 울리는 구령소리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 그 믿음을 안고
병사들은 이 아침 영웅들과 인사를 나눈다
50년대 그날의 고지에서 하루의 첫걸음을 떼며
병사들은 영웅들과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령장의 고지
문동식

가없이 높푸른 하늘가에
거연히 머리들고 빛나는 봉우리
장군님 자욱따라
오르고오를수록 숭엄함이 가슴에 차오르는
영웅의 고지 1211고지여

50년대의 파편들이 아직도 밟히는
이 산정에서
내 바라보니
고지를 휘감아 뻗어오른
굽이굽이 벼랑길
아찔한 절벽길

나는 가슴치며 굽어본다
저 위험천만한 길로
우리 장군님 이 산상에 오르셨단 말인가
전화의 그날 이 고지 병사들에게
콩나물콩까지 보내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 안으시고

오르시여
이 산악의 끝까지 오르시여
병실의 온돌도 짚어보시고
흰김서린 취사장도 다 돌아보신
자애로운 어버이 우리 장군님

자욱자욱 펼쳐가신 사랑을 안고
한치한치 새겨가신 은정을 안고
굽이굽이 뻗어오른 저 길은
우리 장군님 이 산정에 휘휘 감아놓은
영원한 사랑의 혈맥이 아닌가

이 산의 흙은 흙이 아니다
이 산의 돌은 돌이 아니다
해빛으로 내리는 장군님사랑을 안고
장엄하게 솟아오른 1211고지
영웅의 고지

오,이 고지는
선군조선의 위력을 떨치며 솟아 빛나는
백두령장 김정일장군님의
사랑의 고지이다
승리의 고지이다

어머니에게 보내는 병사의 편지
김만영

눈들어 쳐다보면
하늘도 머리우에 가깝습니다
안개는 산허리를 감돌고
구름도 손에 잡힐듯 낮게 떠돕니다
어머니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
아십니까
하루 스물네시간
원쑤들의 검은 총구와 맞서고있는
여기 최전연초소에
이 아들이 서있습니다

이 아들을 두고
혹시 걱정은 하지 않으십니까
아침에 깨워서야 일어나던 이 아들이
제대로 군사복무를 하는지
원쑤들과 마주서서
순간이나마 가슴떨린적은 없는지...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를 낳아 젖먹여키우며
나라 위해 장군님 위해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던
어머니의 그 마음을 여기서 다 알았습니다
세월의 나이로가 아니라
최전연복무의 나이로 성장했습니다
나라의 미더운 일당백용사로

어머니도 보셨지요
우리 병사들이 보고싶으시여
친어버이사랑을 다 안고
굽이굽이 백수십굽이를 돌고돌아
눈비를 헤치며 우리 고지에 오르시던
장군님의 그 모습을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최전연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
우리 병사들의 가슴속에
천만대적을 호령하는
산악같은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시고
용감성의 날개를 달아주셨나니

불속에서 강철이 단련되듯이
최전연의 폭풍속에서 단련된 이 아들은
누구나 쉽게 간직할수 없는
긍지와 영예가 가슴속에 넘칩니다

어머니,사랑하는 어머니
감나무 설레는 고향마을에서
이 아들의 소식을 묻는 사람들에게
떳떳이 자랑해주십시오
내 아들은 최전연병사라고

위훈의 령마루에 병사들이 산다
김영택

내 따로 묻고싶지 않구나
전선에서도 최전선
여기 까치봉병사들에게
위훈이 무엇인가 묻고싶지 않구나
눈여겨보자
원쑤를 겨누어 증오에 끓는
병사의 불타는 눈동자를
그리고 들어보자
조국에 바치여 자랑넘친
심장의 크나큰 박동을

높은 산고지에 찬바람 떠날새 없고
군복은 눈비에 젖고젖어도
총대를 잡은 병사의 긍지는 얼마나 높은가
반짝이는 뭇별 정다웁고
스며드는 안개조차 포근한 밤이면
이 긍지 그대로 노래로 울리지 않았던가

전쟁의 불구름 저앞에 떠돌아도
적진을 눌러디딘
병사의 담력이 여기에 있다
한몸 터쳐갈 육탄영웅들이 여기에 있다

선군시대 병사의 값높은 자부심을 안고
총대로 삶의 돌기돌기를 새겨가는
까치봉병사들의 순간순간은
장군님 아시는 위훈의 하루하루

아,까치봉 까치봉에서
위훈에 대해 내 따로 묻지 않노라
장군님 결사옹위의 돌격선에
심장을 서슴없이 내대는
위훈의 령마루에 까치봉병사들이 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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