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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측이 우리측 농장원의 시체송환을 의도적으로 지연
(판문점 10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군측이 북남적십자단체들의 인도주의적사업에 끼여들어 우리측 농장원의 시체송환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반인륜적범죄행위를 감행하고있다.

지난 10월 15일과 16일,18일 판문점에서는 미군측이 10월 8일 연평도앞바다에서 우리측 인원으로 추측되는 시체 1구를 회수한것과 관련하여 조미군부참모군관접촉이 진행되였다.

조선인민군측은 이 접촉에서 시체와 유품의 사진자료에 근거하여 신원을 조사한 결과 그가 지난 9월 29일 조개잡이를 위하여 바다에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사망한 황해남도 청단군 소정협동농장 농장원이라는 사실을 미군측에 통보해주면서 관례에 따라 북남적십자단체를 통하여 시체를 시급히 송환해줄것을 요구하였다.

우리측의 조사결과는 시체와 유품의 사진자료에 대한 고인의 유가족과 친척,친우들의 증언에 기초한것으로서 그 정확성여부는 의심할 여지조차 없으나 미군측은 사망자가 《군인》이라고 고집하면서 시체송환에 대한 우리측의 정당한 요구를 무작정 거부하였다.

이로부터 판문점 조미군부대좌급회담 우리측 단장은 지난 24일 전화통지문을 통하여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시체를 하루빨리 돌려보내도록 해줄것을 거듭 요구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도 사망자가 사민이므로 지난 시기의 인도주의적관례대로 시체를 하루빨리 넘겨줄것을 남조선적십자사에 요청하였다.

미군측이 저들의 부당한 주장을 계속 고집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시체는 발견된지 20일이 되는 오늘까지도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있다.

미군측은 북남사이의 인도주의적사업에 주제넘게 끼여들어 의도적인 장애를 조성하는 비렬한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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