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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럽군사기지이동기도는 무엇을 보여주는가-국제정세해설
(평양 10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이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서유럽나라들에 있는 군사기지들을 뽈스까와 로므니아,마쟈르,벌가리아 등 동유럽나라들에로 옮기려 하고있다.

현재 미국은 유럽나라들에 499개의 군사시설들과 11만 2천여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있는데 그중 80%가 도이췰란드에 전개되여있다 한다.

지난 4월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은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서유럽에 주둔하고있는 많은 중무장장비들과 병력을 동유럽나라들에로 옮길데 대한 계획을 내놓았다.

프랑스와 도이췰란드 등 이른바《구유럽》이 이라크전쟁을 반대한데 대해 내놓고 비난한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동유럽의 새로운 기지들과 항구,비행장,훈련기지들에는 앞으로 명령을 받는 즉시에 신속전개될수 있는 부대들이 주둔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서유럽의 군사기지들을 동유럽에로 옮기려 하는것은 무엇보다도 대유럽정책의 변화와 관련된다.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후 지금까지 서유럽나라들에 많은 무력을 전개하고 이전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을 견제하는 정책을 취해왔다.

그런데 랭전종식후 미국의 독단과 전횡이 전례없이 로골화되는데 대처하여 서유럽나라들은 세계의 다극화를 주장하면서 대미추종정책에서 점차 벗어나 독자적인 유럽방위무력창설까지 제창해나섰다.

결국 미국의 대유럽정책은 도전에 직면하게 되였다.

더우기 프랑스와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서유럽나라들이 이라크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립장을 완강히 반대함으로써 이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분개감이 극도에 달하게 되였다.

반면에 동유럽나라들은 미국의 이라크전쟁을 적극 지지하면서 무력파견과 병참기지제공을 통하여 미국의 환심을 사게 되였으며 미군주둔의 경제적리해관계로부터 미군사기지이전계획을 환영하는 립장을 취하고있다.

미국은 서유럽에 있는 군사기지들을 동유럽에로 옮기고 동유럽나라들과의 관계를 보다 밀착시켜 이 나라들을 프랑스,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유럽대국들을 견제하는데 리용하려 하고있다.

미군사기지의 동유럽전개는 《9.11사건》이후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새로운 안보전략을 반영한것이기도 하다.

미국은 《테로》와 《대량살륙무기전파》를 《미국의 안보에 대한 가장 중요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를 군사적방법으로 미연에 방지한다는 미명하에 랭전시기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세계의 《열점지역》들에 집중배치하였던 무력을 전략적거점들과 분쟁지역들가까이에 분산배치하는것을 새로운 안보전략으로 내세우고있다.

특히 미국은 군사기지들을 동유럽에로 옮김으로써 중동과 중앙아시아 및 깝까즈지역에 대한 로씨야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목적도 추구하고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후 중앙아시아의 전역에로 무력을 확대한것도 성차지 않아 지금 동유럽에 또다시 기본무력을 전개하려고 시도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이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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