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10월15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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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핵협상과정에 일본이 끼여드는것을 용납하지 않는것은 현실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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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0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민주조선》은 《독초는 제때에 뽑아버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7일 우리 공화국정부는 외무성 대변인담화를 통하여 앞으로 그 어떤 형태의 핵협상에도 일본이 끼여드는것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천명하였다. 우리의 이 단호한 조치는 일본을 그대로 두고서는 핵문제의 해결을 도저히 기대할수 없다는 정확한 판단에 기초한것이다. 원래 조선반도핵문제는 그 발생경위와 성격으로 보아 일본이 끼여들 문제가 아니다.하지만 우리는 미국이 다자회담을 주장하고있고 일본이 핵협상과정에 참가할 강한 의욕을 표시하고있는 조건에서 문제해결의 가장 빠른 길을 택하기 위해 구태여 회담형식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일본으로서는 이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우리의 성의와 아량을 무게있게 대하며 행동을 점잖게 하여야 했었다. 그런데 일본은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터진것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고 핵협상마당을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에 악용하는 길로 나갔다. 6자회담탁에 나선 일본대표는 문제토의에 집중할 대신 회의의제와는 하등의 인연도 없는 《랍치문제》를 들고나오면서 그 무슨 《포괄적해결》을 운운함으로써 가뜩이나 긴장한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이 회담이 아무런 결실도 없이 끝난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일본은 그 이후에도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해나서고있다.지난 9월 15일 일본방위청장관은 한 외신과의 회견시 일본에도《북조선의 미싸일기지를 타격할 권리가 있다》는 전쟁폭언을 늘어놓았으며 이보다 앞서서는 그 누구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와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하였다. 현재 진행중인 유엔총회 제58차회의에서도 일본외교당국자는 《랍치사건의 조기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걸하면서 사실상 반공화국국제적포위망형성을 기도해나섰다. 일본정부각료들의 선창에 화답하여 일본의 극우익반동들도 국내에서 반공화국,반총련압살책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일본은 지금 핵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강화와 압살책동에 더욱 미쳐날뛰고있다. 조미사이에 핵문제가 터진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이 기회에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를 기어이 압살해버리려는 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또한 일본반동들은 핵문제를 트집잡아 국내정치의 우경화와 군국화를 다그치고 민심을 다른대로 유도하여 저들의 집권안정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온당치 못한 목적도 추구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은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더욱 격화시키고 거기에서 저들의 리기적목적실현을 위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꾀하고있다. 핵문제는 복잡하고 예민한 정치적문제이다. 핵문제의 공정하고 원칙적인 해결에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달려있고 인류의 운명이 크게 좌우된다.이렇듯 중요한 문제에 일본과 같이 무책임하고 흑심을 가진 자들이 끼여든다면 문제를 공정하고 옳바르게 해결할수 없고 일을 그르칠수 있다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다. 이번에 우리 공화국이 일본을 핵문제해결의 방해군으로 락인하고 핵협상과정에 그들이 끼여드는것을 용납하지 않기로 한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의 이번 조치는 결코 그 어떤 감정의 작용에 의해 취해진것이 아니다. 객관적현실을 충분히 검토한 기초우에서 어떻게 하나 핵문제해결의 출로를 열어나가려는 진지한 탐구와 노력의 결과에 취해진 현실적조치이다. 물론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의 심사가 편안치않겠지만 그 누구를 탓할것도 못된다.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아간것은 다름아닌 일본자신이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분별없이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일삼으며 핵문제해결에 난관만을 조성하였기때문에 이런 일이 빚어진것이다. 독초는 제때에 뽑아버려야 한다. 일본은 저들의 처지를 한탄하기전에 대세의 흐름도 분간하지 못하고 미국에 맹종맹동하여온 저렬한 외교자세를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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