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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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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주문
(평양 10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3(1974)년 봄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식사를 하시다가 한 일군에게 다음번에 료리 한가지를 특별히 주문하자고 말씀하시였다. 무슨 특별한 료리를 짚으실줄 알았던 일군은 봄철이니 뒤산에 산나물이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취나물료리를 부탁하시는 주석의 말씀에 실망을 금치 못하였다. 다음 끼니때 취나물료리를 상에 올리고 씁쓸하고 별찮은 취나물을 왜 찾으실가 하고 의아해 하던 일군은 《취나물 맛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만.》하시는 주석의 말씀을 듣고서야 까닭을 알수 있었다. 생각에 잠기시여 먼곳에 눈길을 주시던 주석께서는 일군에게 취나물을 보니 산에서 싸우던 생각이 난다,그때 우리는 강대한 일제와 싸우느라 먹을것이 변변치 못하였다,유격대원들은 봄이면 싸움길,행군길에서도 휴식의 짬시간에 참취와 곰취를 비롯한 여러가지 산나물을 채취하여 쌈도 싸 먹고 무쳐 먹기도 하였다,그때 그 맛은 별맛이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주석의 말씀을 들으며 일군은 간고하였던 항일전의 피어린 나날들과 떠나간 선렬들을 잊지 못해 여러가지로 마음 쓰시는 그이의 숭고한 모습에 가슴이 저려 왔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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