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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핵협상마당에 일본이 끼여드는것을 용납하지 않다
(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7일 일본당국이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저들의 리기적목적에 리용하려고 집요하게 시도해 나서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전망이 날로 불투명해지고있는 가운데 일본당국은 이 문제를 저들의 리기적목적에 리용하려고 집요하게 시도해 나섬으로써 핵문제해결에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일본당국은 조미사이에 핵문제가 터진것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고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과 합의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여기에는 조선반도핵문제를 구실로 국내정치의 우경화와 군국화를 다그침으로써 불경기에 처한 경제상황을 개선하고 집권안정을 실현하려는 현집권자들의 온당치 못한 속심이 깔려있다.

일본당국은 대화를 통한 조선반도핵문제의 조기해결에는 실제상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고 《랍치문제》를 끌어 들여 그 무슨 《포괄적해결》을 운운함으로써 가뜩이나 긴장국면을 맞고있는 조미사이의 핵문제에 복잡성만을 더해주고있다.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랍치문제》는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끼친 죄많은 식민지 과거를 청산하지 않은채 반세기이상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해 옴으로써 조일사이에 적대관계가 지속되고 우리 인민들의 반일감정이 대를 이어 커가고있는 속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개별적현상으로서 조일평양선언의 채택과 함께 다 해결된것이며 핵문제와 결부시켜야 할 하등의 근거도 기초도 없다.

일본당국은 지금 미국의 대조선압박전략에 적극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경제적제재와 봉쇄에 앞장서 가담하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일본정부는 이미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우리에 대한 제재결의를 채택해야 한다는 정부방침을 결정한데 이어 방위청장관을 비롯한 정부각료들이 직접 나서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론을 공공연히 주장하는데 이르고있다.뿐만아니라 우리에 대한 인적교류를 제한하고 공화국에로의 송금을 전면차단하며 우리의 무역선박들의 정상운행까지 가로막아 나서고있다.또한 정부의 묵인하에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말살하기 위한 우익보수세력의 책동이 전례없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으며 반공화국,반인륜적인 범죄행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다.

일본당국의 이러한 반공화국,반총련압살책동은 일본에 대한 불타는 원한에 사무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일감정을 그 어느때보다 격화시키고있으며 조일관계문제에 응당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일본은 조미사이의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에 부담만을 더해주는 장애물로 되고있으며 신뢰할수 있는 대화상대자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상실하였다.

우리는 앞으로 핵문제해결을 위한 그 어떤 형태의 협상마당에도 일본이 끼여드는것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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