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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관계부문 일군들이,상대측에서 행정장관일행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대사가 참가하였다.
회담에서는 우리 나라와 로씨야련방 연해변강사이의 림업,농업,수산,건설,채취,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문제들을 토의하고 견해의 일치를 보았으며 해당한 실무적문제들을 구체화하기로 하였다.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서는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로씨야련방 연해변강행정장관일행을 위하여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로씨야련방 연해변강행정장관 쎄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다리낀일행과 조선주재 로씨야련방 대사 안드레이 겐나지예비치 까를로브,대사관성원들이 초대되였다.
리광근무역상,평양시인민위원회 량만길위원장,외무성 궁석웅부상 등 관계부문 일군들이 연회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 연설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로두철부총리는 행정장관의 이번 방문은 우리 인민과 연해변강인민들사이의 친선과 협조를 적극 고무추동할뿐아니라 전반적인 조로친선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는 앞으로 로씨야련방 연해변강과 함께 지역공동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조로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폭넓고 내용있게 확대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연설한 쎄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다리낀행정장관은 우리는 이번 방문이 두 나라 지도자들이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관심과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 로조관계의 공고한 발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평양과 모스크바,울라지보스또크에서 있은 두 나라 지도자들의 상봉은 로조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두 나라사이의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의 발전과 교류확대를 위한 폭넓은 길을 열어 놓았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연해변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경을 같이하고 있는것으로 하여 정치,경제,문화적교류를 발전시킬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이번 방문이 로씨야와 조선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것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