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9월30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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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남,해외단체들의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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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자주통일을 위한 민족공조의 기운이 날로 높아 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북과 남,해외의 단체 대표들과 연구자들,피해자 및 유가족들은 평양에서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지금으로부터 58년전인 1945년 8월 24일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일본에 강제로 끌려 가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 당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나 광복의 기쁨을 안고 귀국의 배길에 올랐던 수천명의 무고한 우리 인민이 한꺼번에 이역의 바다에 수장되여 억울하게 생죽음을 당한 몸서리치는 《우끼시마마루》사건이 발생되였다. 일본당국이 이 대학살만행의 진상을 가리워 보려고 온갖 비렬한 수를 다 써도 력사의 진실은 결코 감출수 없다. 일제에게 무참히 유린 당하였던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되찾기 위한 줄기찬 투쟁속에서 그리고 우리 인민에 대한 일제의 과거죄행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오랜 기간의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면모는 날이 갈수록 더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끼시마마루》사건은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말살을 노린 일제의 악랄하고 뿌리 깊은 민족배타주의와 범죄적인 침략정책의 산물이며 국제법상 대량학살죄에 해당되는 중대한 인권유린범죄이다. 지금까지 조사확증된 모든 자료들은 일제가 제2차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직후 저들의 침략전쟁수행을 위하여 일본으로 강제련행해 갔던 수천명의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우끼시마마루》에 태운 다음 고의적으로 배를 폭파,침몰시키는 귀축 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력사는 일제와 같이 다른 나라 인민들을 수백만명이나 랍치,련행하여 노예처럼 마구 부려 먹고도 성차지 않아 저들의 범죄적죄행을 은페하고 패전의 화풀이를 위해 단꺼번에 수천명이나 바다에 처넣어 죽인 치떨리는 인간백정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우끼시마마루》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도 이 대학살참상의 전모를 조사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그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려 하고 있다. 우리들은 수천명의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고도 추호의 량심상 가책을 느끼지 않고 사실외곡과 책임회피에 매여 달리고 있는 일본당국의 파렴치하고 비렬한 행위에 치솟는 민족적분노와 혐오감을 금할수 없다. 우리들은 일제가 저지른 《우끼시마마루》사건을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행위로,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살인행위로 통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일본정부의 사죄보상을 받아 내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확고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첫째,우리들은 서로 긴밀히 련대하고 단합하여 하나된 힘으로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를 온 세상에 낱낱이 공개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수천명의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한꺼번에 참혹하게 학살한 일본의 천인공노할 죄행은 절대로 묻어 둘수도,용납할수도 없다. 우리들은 우리 민족특유의 완강한 의지와 인내력,슬기와 지혜를 발휘하여 그리고 온갖 가능성을 다 동원하여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해명하고야 말것이다. 둘째,우리들은 일본정부가 《우끼시마마루》사건을 포함하여 과거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모든 반인륜범죄에 대해 우리 민족앞에 사죄하고 보상할 때까지 결단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일제가 감행한 모든 과거죄행의 진상을 규명하고 철저히 청산하는것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고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기 위한 중대한 민족사적과제이다. 우리들은 민족과 력사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일본이 감행한 중대인권유린범죄사건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힘 있게 벌림으로써 우리 민족,우리 겨레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것이다. 북측 남측 해외측 주체92(2003)년 9월 29일 평양(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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