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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랑-고려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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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고려종이는 퇴색되지 않고 그 보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져 있다.
민족의 자랑으로 되고 있는 이 종이는 눈처럼 흰 백추지,비단처럼 질긴 견지,중요한것만을 기록해 두군했다는 아청지를 비롯하여 금분지,황금지,고정지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질이 매우 우수하여 써 본 사람들은 누구나 찬탄을 아끼지 았았다. 이웃나라들의 옛기록에 《세상에서는 여러 나라 종이가운데서도 고려종이를 제일 우수한것으로 여기였으며 천하제일등품으로 찬탄하였다》고 한 사실은 당시 고려종이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매우 높았다는것을 알수 있다. 1894년 프랑스 빠리에서 출판된 《조선서지학》이라는 책에 《조선의 종이는 어느 시대의것을 물론하고 부드럽고 탐탁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장서고들에서 발견되는 고려시대의 책들에는 누런빛이 조금도 없고 좀도 먹지 않는다》고 씌여 진 사실도 고려종이의 질이 매우 높았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유명한 고려종이는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닥나무로 만든 고려종이는 보통목재팔프에서 찾아 볼수 없는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 이 종이는 섬유의 길이와 굵기가 치밀하고 균일하며 강도도 변하지 않고 원래의 상태로 오래동안 남아 있다. 희고 부드러워 인쇄가 잘되고 미술적효과도 높다. 고려종이는 영구보존을 위한 문헌편찬이나 금실,은실의 심지,금박지,은박지의 밑지,미술용지,부채,돗자리,유리연마지 등에 리용된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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