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종합적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 고려무역상사에서 도자기예술의 오랜 전통을 살려 여러가지 도자기들을 창작하여 수출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포도부각장식호로주전자,진달래상감고리형꽃병 등 현대고려푸른자기는 우아한 형태와 색갈,다양한 상감기법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리조백자기전통을 계승한 현대백자기도 만들고 있는데 이 자기는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고 색이 희면서도 재빛,푸른빛이 도는것,순 흰색을 띤것 등 소박하고 풍부한 색조화가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상사에서는 이밖에도 진사자기,무광택자기,기물형자기,인물 및 동물자기,문방구자기 그리고 꽃병들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예술자기들과 생활자기들을 많이 만들어 대외적수요를 보장하고 있다.

이곳에는 우치선,임사준을 비롯한 이름난 도예가들로 꾸려 진 창작집단이 있다.

여기에서 창작되고 있는 많은 도자기들이 대외전람회를 통해 여러 나라들에 널리 소개되고 있다.

조선도자기를 본 외국의 벗들은 조선의 도자기는 보면 볼수록 민족적색채가 독특하고 형식과 내용에서 그 어디에 대비할수 없는 현대도자기의 표본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