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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일본은 6자회담에 얼굴을 들이밀 자격이 없는 나라
(평양 9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계속 들고 나오면서 못되게 놀고 있다.

최근에 진행된 베이징 6자회담의 기조발언에서 일본대표단 단장은 핵문제와 함께 미싸일,랍치문제가 포괄적으로 해결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이번 6자회담에 기를 쓰고 참가하려고 한것이 조선반도의 핵문제와 그와 관련된 조미현안문제해결에 기여하자는데 목적이 있은것이 아니라 회담장을 저들의 국내정치적리해관계에 맞게 리용해 먹으려는 교활한 속심으로부터 출발하였다는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일본은 사실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토의하는 6자회담에 얼굴을 들이밀 자격이 없는 나라이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은 지난 세기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비법강점하고 류례 없는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백년숙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넓은 도량과 아량을 가지고 일본의 체면과 의향을 고려하여 그들이 6자회담에 참가하는것을 허락하였다.일본은 마땅히 이를 고맙게 여기고 회담에서 기본문제가 진지하고 공정하게 토의되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할것이였다.그러나 일본은 6자회담기간 그 취지와 목적에 어긋나게 랍치문제를 계속 들고 나오면서 전반적인 회담분위기를 흐려 놓았다.

일본은 이미전부터 이번 회담의 총적목표를 랍치문제해결에 두고 그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청탁구걸외교를 대대적으로 벌리였다.

회담직전 유럽을 방문한 일본고위당국자는 가는 곳마다에서 《일본은 명백히 랍치문제를 주장해야 한다.》,《핵 및 랍치문제가 해결되여야 일조국교정상화교섭을 시작할수 있다.》,《랍치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리해와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등 당치 않은 소리를 늘어 놓았다.

그리고 출발에 앞서 대표단에 《기회를 보아 모든 방법을 다하여 조선과의 쌍무접촉을 실현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돌아 와 보고하지 말라》는 특별지시까지 주었다 한다.

일본대표단이 이런 특별지시를 받아 물고 이번 회담장에서 랍치문제를 필사적으로 제기하였다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다.

강조하건대 일본이 계속 물고 늘어 지는 랍치문제는 이미 지난해 조일평양선언의 발표로 결실을 다 본 문제이며 우리는 그와 관련하여 자기 할바를 다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국제무대에서까지 미국의 반공화국압박소동에 편승하여 상전으로부터 점수를 따고 어부지리를 얻어 보려고 하는것이야말로 대세와 정세추이를 모르는 정치무식쟁이들의 어리석은 망동이다.

일본이 지금처럼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미국을 등에 업고 계속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에 매여달린다면 우리는 부득불 강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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