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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만경봉-92》호 일본입항시의 모독은 조일관계사상 가장 엄중한 도발사건
(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은 《용납 못할 반공화국,반총련망동》이라는 제목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조선민족에 대한 적대시광기가 극도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인민의 격분을 치솟게 하는 또 한차례의 반공화국도발행위가 감행되였다.

지난 4일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시 부두가에 몰려와 대기하고 있던 일본의 우익깡패들은 배를 향해 반공화국악담을 줴치고 공화국기발을 모독하는 등의 극히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이날 이자들은 무엄하게도 우리의 존엄 높은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 최악의 반공화국망동까지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최근 일본각지에서 총련사무소와 민족금융기관들에 대한 우익반동들의 총격,폭탄테로를 비롯하여 극히 도발적인 범죄행위들이 련발하고 있는 속에 또다시 감행된 이번 사건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대결책동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만천하에 폭로해 주는것으로서 조일관계사상 가장 엄중한 도발사건으로 된다.

우리는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감행되는 광란적인 반공화국,반총련도발행위들이 이제는 천추에 용납될수 없는 망동으로까지 이어 지고 있는데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 역시 일본당국의 로골적인 비호밑에 감행되였다.사실 이번 우익깡패들의 반공화국망동은 사전에 예견되여 있었으며 그 징후 또한 명백하였다.우익깡패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50여대의 가두선전차를 동원하여 시내를 누비면서 반공화국적대감정을 고취하는 소란을 피웠다.배의 입항직전에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부두에 환영나온 총련동포들의 뻐스에 발길질하며 《죽인다》고 폭언을 하고 달아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였다.총련에서는 즉시 이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경비강화와 재발방지,범인체포를 요구하였으나 항만당국과 경찰당국은 모르쇠를 하였다.오히려 그들은 지난번 《만경봉-92》호의 입항시에 부두에 환영나온 총련동포들의 수가 많았다는데 대해 그 무슨 《항의》가 있었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환영동포들의 수를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까지 취하였다.조국왕래의 길에 오른 가족,친척들을 바래주러 나온 동포들의 인원수는 제한하고 《만경봉-92》호의 《입항반대》를 부르짖는 깡패들의 도발행위를 허용한 일본당국의 처사는 민족적분노를 치솟게 하는 천만부당한 행위이다.

사건의 진상은 불보듯 뻔하다.그 무슨 《국민감정》을 구실로 우익깡패들의 란동을 의도적으로,체계적으로 비호조장함으로써 일본사회에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더욱 고취하고 우리 공화국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악랄하고 비렬한 속심이 이번 사건을 통해서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일본당국은 이번의 엄중한 반공화국도발행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지금 우리 인민은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엄청난 죄악을 사죄보상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저들이 그 무슨 《피해자》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격으로 놀아대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에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책동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백년숙적인 일본과는 끝까지 피의 결산을 해야 한다는 의지와 각오를 더욱 굳게 다지게 하고 있다.

일본당국은 우익반동들의 극히 도발적인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이 초래할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 도발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있는 자들을 엄격히 처벌하는것과 함께 다시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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