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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영문표기를 바로 잡기 위한 북남토론회-공동호소문 발표
 (평양 8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국호영문표기를 바로 잡기 위한 북남토론회가 21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장에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앞당기자!>,<일본에 의해 외곡된 우리 나라 국호의 영문표기를 바로 잡자!>,<일본은 하루빨리 과거청산을 철저히 하라>라고 쓴글발들이 나붙어 있었다.
 토론회에는 우리측에서 김일성종합대학 박관오총장,조국통일연구원 리종혁원장,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문영호소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과 사회과학원 연구사들,김일성종합대학 교원,학생들,남측에서 상지대학교 강만길총장,<국회의원>들인 김영환,김성호와 학계,언론계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우리 나라 주재 여러 나라 대사관 문화관계 성원들이 토론회에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연설들이 있었다.
 남조선 상지대학교 강만길총장은 우리 나라의 국호가 일본의 침략을 받기 전에는 <Corea>로 표기되여 있었다고 하면서 일제강점시기의 유물인 <Korea>의 표기가 하루 빨리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되는 <Corea>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원사,교수,박사인 조선력사학학회 허종호위원장은 북남지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우리 민족앞에 나선 현실적과제를 수행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뜻 깊은 모임으로 된다고 말하였다.
 그는 전문가들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영국이나 미국의 대백과사전들에서도 1882년까지는 모두 조선을 <Corea>로 표기하였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력사적사실자료들을 들어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침략을 강화하면서 고의적으로 <Corea>를 <Korea>로 외곡하고 막후공작으로 서방나라들까지도 그렇게 표기하도록 악랄하게 책동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력사적사실은 일제에 의한 우리 국호표기의 외곡이 조선민족의 자주권을 빼앗기 위한 국권찬탈책동의 일환으로서 의도적으로,계획적으로 감행되였다는것을 명백히 보여 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이 과거 죄행을 공식 반성하고 사죄하도록 강한 압력을 가하는것과 함께 국호를 외곡날조한 일제의 죄행을 계속 폭로하며 국호영문표기를 바로 잡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북과 남의 온 민족이 떨쳐 나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 성대경은 력사적으로 볼 때 우리 나라 국호가 1800년대 후반기까지 서유럽의 기록문서에서 거의 대부분이 <Corea>나 <Coree>로 표기되였던것이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점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Korea>로 변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국호영문표기의 변경문제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표시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여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새로운 전환의 시기가 마련되였다고 하면서 온 민족은 남과 북이 서로 협력하여 국호를 바로잡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뜨거운 열망에 충만되여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민족적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자리에 모인 남과 북의 학자들이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진지한 토론들을 진행하여 이번 토론회가 응당한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후보원사,교수,박사 김영황과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연구사 리성호는 <력사에 묻힌 Corea의 실체와 그 변천과정>,<우리 나라 국호의 영문표기를 외곡날조한 일제의 책동은 용서할수 없는 국가적범죄>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그들은 력사문헌자료에 근거하여 <코레아>라는 우리 나라 국호의 유럽식표기인 <Corea>가 쓰이게 된 경위와 그 변천과정을 구체적인 력사문헌자료에 근거하여 밝혔다.
 그들은 13세기 중엽에 <까울레>,<까울리>로 유럽에 처음으로 알려 질 당시부터 그 표기가 <C>자로 된 우리 나라 국호표기는 16∼17세기 자료에도 역시 <C>자로 시작된 <Cores,Corey,Coria> 등으로 되여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C>자로 시작된 우리 나라 국호표기는 프랑스어,뽀르뚜갈어,이딸리아어와 같은 로만어계통의 언어를 통해서만 알려 진것이 아니라 게르만어계통의 언어를 통해서도 보급되여 왔으며 우리 나라 국호표기는 17세기 중엽이후에 영어에서는 <Corea>로,프랑스어에서는 <Coree>로 고착되여 있었다는데 대해 력사적사실자료들로 고증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18∼19세기에 와서 서방의 문헌들과 지도들에도 우리 나라 국호표기가 <Corea>로 표기되여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19세기 후반기 조선봉건정부는 서방과의 첫 외교조약체결을 계기로 <Corea>를 국호영문표기로 정식 인정하였다고 하면서 이 표기가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기전까지 우리 나라의 공식국호로 널리 사용된 사실들에 언급하였다.
 그들은 우리 나라의 국호영문표기를 외곡날조한 일제의 불법무도한 행위는 국가적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바로 잡아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6.15공동선언에 밝혀 져 있는 민족자주의 기치,<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아래 굳게 뭉쳐 우리의 전통적인 국호영문표기를 되찾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 나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 정신문화연구원 교수 정용욱과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 리상태는 유럽문헌들에 나타난 우리 나라 국호표기,특히 19세기 후반기와 20세기 초 문헌자료들에 표기되여 있는 사료들에 기초하여 우리 나라 국호가 <Corea>라는데 대해 깊이 있게 론증하였다.
 그들은 <Corea,Coree>는 우리 나라를 외국에서 부르는 호칭이였다고 하면서 16∼17세기에는 우리 국호를 모두 이렇게 표기하였으며 제국주의렬강들이 동아시아침략을 본격화하였던 19세기 후반기까지만 하여도 유럽에서 우리 나라 국호표기를 <Corea>로 한것이 일반적이였다는데 대해 말하였다.
 그들은 또한 1900년대 이전의 여러 종류의 력사문헌들에는 우리 나라의 국호표기가 <Corea>로 된것이 대부분이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유럽의 옛 지도들에도 우리 나라의 국호가 주로 <Corea>로 표기되여 있으나 20세기 초부터 오늘까지 <Korea>로 씌여 지고 있는데 대하여 력사적자료들을 들어 까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북과 남,해외의 학자들과 온 겨레에게 보내는 공동호소문이 발표되였다.
 공동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북과 남의 력사,언어학자들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우리 국호의 영문표기를 바로 잡기 위한 북남토론회를 가지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우리들은 국호영문표기를 바로 잡는 문제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북과 남의 학자들뿐아니라 온 겨레의 민족사적과제로 된다는 공통의 리해를 가지고 이 호소문을 발표한다.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 온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국호는 그대로 민족의 존엄이고 자랑이였다.
 우리의 영문국호 <C-코레아>는 그 이름이 세계에 널리 알려 졌던 고려를 어원으로 하여 발생한후 수백년간 사용되여 온 우리 국호의 전통표기였으며 우리 나라의 봉건정부와 국제사회계가 조약문,국가문서들에서 어종에 관계없이 정중히 표기하였던 공식국호표기이다.
 이 긍지롭고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의 영문국호 <C-코레아>가 일제에 의해 롱간질 당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마수를 뻗치면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존엄을 짓밟을 목적밑에 우리 나라의 영문국호표기를 고의적으로 외곡하여 공식화하고 국제사회에 내보내는 모든 공문서와 출판물들 심지어 지도,우편엽서에까지 <C-코레아>대신 저들이 원했던 <K-코레아>를 박아 넣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일제의 책동으로 <C-코레아>는 <K-코레아>로 바뀌여 오늘까지도 국제사회에서 공식 사용되는 비극이 초래되였다.
 인류력사에는 다른 나라와 민족구성원들의 성과 이름을 빼앗다 못해 국호에까지 감히 손을 댄 침략자,불법무도한 식민지지배자는 없었다.
 일제에 의하여 외곡된 우리의 영문국호표기를 바로 잡는것은 문자 하나를 고치는 단순한 언어학적문제가 아니라 일제에게 무참히 짓밟혔던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고 더욱 빛내여 나가기 위한 민족의 중대과제이다.
 지난 세기 우리 민족에게 유형무형의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끼친 일본은 마땅한 사죄와 보상은커녕 오히려 저들의 침략행위를 부정하고 새 세기에 들어 와서까지도 죄악의 과거사를 찬미외곡하는 망동을 더욱 로골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하여 깊이 깨닫고 각성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북과 남의 력사,언어학자들은 우리 국호의 영문표기와 관련하여 흑막속에 묻혀 있는 일제의 과거죄상을 철저히 규명해 나갈것을 엄숙히 선언하면서 북과 남의 당국을 비롯한 온 겨레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데 앞장 설것을 호소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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