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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조기사찰>은 엄중한 자주권침해
 (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이 6자회담에 참가하는 5개국으로 사찰팀을 구성하고 우리에 대한 <조기사찰>을 실현하여 핵포기를 먼저 검증해야 한다는 불순한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국제적인 힘을 빌어 우리에게 <선핵포기>를 강요하여 우리를 완전무장해제시키며 굴복시키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더욱 로골화하고 있다는것을 보여 준다.
 강조하건대 우리의 핵시설에 대한 <조기사찰>주장은 란폭한 내정간섭이며 자주권침해행위로서 도저히 허용될수 없다.
 미국은 지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을 악용하여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를 우리 제도를 압살하는 공간으로 리용해왔으며 아직도 검증을 구실로 우리의 핵억제력을 어째보려고 꾀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외면하고 <선핵포기>방식을 받아들이라고 하는것은 우리로 하여금 알몸뚱이로 저들앞에 나앉으라는것과 같은 강도적론리이다.
 미국의 주장대로 우리가 <선핵포기>방식을 받아들일바에는 애당초 조미기본합의문이 나온 1994년에 했을것이다.그 때보다도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압살정책의 도수가 더욱 높아 지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는 오늘의 첨예한 정세속에서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미국이 저들이 해야 할바는 뒤전에 밀어놓고 우리에게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선핵포기> 즉 <조기사찰>을 강요하는것은 본질상 우리더러 굴복하라는것이나 같다.
 굴복은 죽음을 의미한다.그런것만큼 주권국가에 대한 미국의 <조기사찰>주장은 충돌밖에 가져 올것이 없다.
 사찰문제를 최대의 각성을 가지고 대하고 있는 우리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걷어 치웠다는것이 확인된 이후에 가서야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를 론의할수 있을것이다.
 국제여론이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는바와 같이 사찰은 전쟁의 도화선이며 전주곡이다.
 이라크전쟁은 사찰을 통한 무장해제에 응하는것이 전쟁을 막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불러 온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이 우리를 이라크처럼 생각하면서 <조기사찰>을 강요하려 하는것은 오산이며 스스로 판도라상자의 뚜껑을 열어제끼는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 올것이다.
 미국은 조선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침발린 소리로 저들의 <조기사찰>주장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납득시키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버리고 하루빨리 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 오며 우리가 시종일관 주장하는 불가침조약체결에 응해 나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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