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8월21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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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핵문제는 조미동시행동조치로 해결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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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행동 대 행동방식이 되여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미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가까운 시일내에 열리게 된다.세계의 관심이 여기에 집중되고 있다.6자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조미핵대결이 끝장나는가 계속되는가,조선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는가 아니면 전쟁국면이 조성되는가 하는 문제가 좌우될수 있다.그런데 지금 미국안에서는 회담분위기를 흐리게 하며 핵문제의 해결전망에 그늘을 던지는 좋지 못한 여론들이 나돌고 있다.즉 미국은 우리에 대한 <서면안전보장>과 <집단적안전보장>,<조기사찰>을 주장해 나서고 있다.이것이 회담에 림하는 미국의 태도라면 매우 심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우리가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말 대 행동이 아니라 철저히 행동 대 행동 즉 쌍방사이의 동시행동조치로 해결되여야 한다.이것은 조미핵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이고 방법인 동시에 이번 6자회담에서 기본당사자들인 우리와 미국이 취해야 할 립장과 자세이다.이렇게 할 때만이 회담에서 문제토의가 원만히 진행될수 있고 회담의 근본목적을 달성할수 있을것이다.여기에서 탈선하면 회담은 말장난으로 되고 말것이다. 조미핵문제해결의 기본열쇠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데 있다.조미핵문제는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조미핵문제가 극도로 악화된것은 미국의 부쉬집권세력이 우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공격대상으로 지명한것과 함께 조미기본합의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였기때문이다.따라서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철회되여야 조미사이의 첨예한 핵문제가 풀릴수 있고 관계정상화도 이루어 질수 있다.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은 핵문제를 포함한 조미적대관계,교전관계해결의 최선의 방도이다. 조미사이에 법적구속력이 있는 불가침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관계가 수립되며 미국이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경제협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것이 명백해 질 때 우리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실질적으로 포기된것으로 간주할수 있게 될것이다.현 미행정부는 조미핵문제해결의 근본기초인 조미기본합의문과 그 리행을 담보한 전 대통령의 담보서한을 휴지장처럼 줴버렸으며 이전시기보다 더 악랄하게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 법적구속력이 없는 그 어떤 문건이나 <담보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믿을수 없으며 또 받아 들이지도 않을것이다.이제 미국이 우리에게 <서면안전담보>를 준다고 하여 종전과 같은 일방적인 공약파기행동이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절대로 담보할수 없다.미국이 우리 나라와 법적구속력을 가지는 불가침조약체결을 반대하는것자체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완전히 철회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것을 시사하는것으로 된다. 우리 공화국이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주장하는것은 그것을 통하여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위협을 종국적으로 해소하고 전체 조선민족의 안전과 평화적발전을 보장하자는것이지 다자회담참가국들의 그 무슨 집단적<체제담보>나 <안전담보>를 필요로 해서가 아니다. 우리 제도는 우리 인민자신이 선택하고 지켜 가는 우리 식의 불패의 사회주의제도이다.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그 누가 <인정>하고 <안전담보>를 한다고 하여 지켜 지고 공고화되는것이 아니다.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철통같이 굳건한것은 전체 인민이 그를 끝없이 신뢰하고 받들고 있기때문이다.따라서 우리에게는 <집단적안전담보>란 개념이 성립되지 않으며 그것을 요구할 필요도 없다.미국이 <서면안전보장>이요,<집단적안전보장>이요 하는것은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내정간섭이며 일종의 자주권침해행위이다.미국은 우리 제도의 안전보장이 마치도 저들의 손에 쥐여 져 있는것처럼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것은 너무도 가소로운것이다.미국이 이번 회담에 이런 그릇된 립장을 가지고 림한다면 걷어 쥘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이며 오히려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수 있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서면안전보장>,<집단적안전보장>을 운운하면서 <조기사찰>론리를 세우는것을 보면 아직도 그들이 우리에 대한 무장해제와 힘의 립장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아마도 그들은 이번 회담을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공간으로,우리한테서 양보를 받아 내는 장소로 만들려 하는것 같다.그러나 그것은 심히 잘못된 생각이고 타산이다.만일 6자회담이 우리의 무장해제를 위한 함정이라는것이 확인된다면 우리 공화국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될것이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갖추는것은 미국의 횡포한 대조선적대시압살책동에 대처한 자위적조치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안전이 담보되여 있다.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기전에는 <조기사찰>이란 있을수도,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다.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전환할 용단을 내리지 않는 한 우리도 핵억제력을 포기할수 없다.미국이 대조선압살기도를 계속 추구하는 경우 우리 공화국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다. 우리가 6자회담에 참가하는것은 공정성의 원칙과 평등한 립장에서 핵문제를 포함한 조미현안문제를 해결하자는것이지 강박이나 압력에 눌리워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 당하자는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번 6자회담에서 미국의 대조선정책전환의지를 확인할것이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걷어 치웠다는것이 확인된이후에 가서야 사찰을 통한 검증문제가 론의될수 있을것이다. 이번 6자회담이 성사되게 된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대범하고 선의적이며 도량 있는 노력의 결과이며 그 어떤 압력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라는것을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미국은 회담에 참가하는 립장과 자세를 바로 가지고 부당한 주장과 요구를 들이대며 요술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진심과 가식을 명백히 가려 보고 그에 대응한 행동조치를 취해 나갈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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