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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대조선정책전환용의를 표시하지 않는다면 핵억제력 포기할수 없다
 (평양 8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6자회담전야에 미국이 안팎에서 <서면안전보장>,<집단적안전보장>,<조기사찰> 등의 심상치 않은 여론을 펴고 있다.
 이것이 회담에 림하는 미국의 립장이라면 결국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도 조미쌍방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본질적문제들을 회피하고 구태의연한 종전의 부당한 주장만을 되풀이하려 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 주고 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조선반도 핵문제해결의 관건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데 있다.
 핵문제는 현 부쉬행정부가 우리를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키고 조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함으로써 초래되고 악화된 문제이다.따라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전환은 핵문제해결의 선결조건으로 된다.
 지난 시기의 조미대화와 협상과정이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것도 미국의 그릇된 대화자세,굳어 진 대조선적대시정책때문이였다.
 금년 4월 베이징회담때에도 우리는 조미핵문제를 풀고 쌍방의 우려를 동시에 해소할수 있는 새롭고 대범한 포괄적인 일괄타결방식의 방안을 주동적으로 내놓았으나 미국은 요술을 피우며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회담들에서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인 <대화와 압력>이라는 2중적립장을 포기해야 한다.
 <경제봉쇄>,군사적공갈과 같은 미국의 대조선압력이 계속된다면 회담분위기가 깨여지는것은 물론 회담전망에도 어두운 그늘이 비낄수 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속에서 열리게 될 이번 6자회담이 신뢰성 있고 결실있는 회담으로 되자면 미국이 대조선정책을 전환할 용단을 내리는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조미사이에 법적구속력 있는 불가침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관계가 수립되며 미국이 우리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경제협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것이 명백해 질 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실질적으로 포기된것으로 간주할수 있게 될것이다.
 만약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대조선정책전환용의를 표시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핵억제력을 포기할수 없다는것을 강조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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