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8월18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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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박사-김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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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비전향장기수 김중종에게 며칠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언어학박사학위가 수여되였다.
그는 한자이름으로 된 지난 시기 우리 나라의 인명,지명,관직명 등을 연구분석하고 고유한 조선말로 표기한 론문 <력사의 이끼를 벗겨 본 옛 우리 이름말>을 완성하여 내놓았다. 남조선에 고향을 둔 그는 광복후 대구사범대학을 다니였으며 조국해방전쟁이 일어 나고 남녘땅이 해방되자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전후 그는 공화국북반부에서 국가기관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였다.그후 통일성전의 길에 나섰던 그는 적들에게 체포되여 남조선에서 29년동안 옥중생활을 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에 배웠던 한문지식을 밑천으로 무엇인가 우리 나라 력사연구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고 싶어 감방에서도 열심히 공화국에 있을 때 보았던 옛 력사문헌자료들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되살려 나갔다.그러던 어느날 그는 감옥 <철학강의>시간에 들었던 주체사상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로작을 받아 안고 밤이 새도록 읽고 또 읽었다. 그때부터 그는 자신의 연구에 더 깊은 애착을 가지였으며 주체사상을 종자로 삼고 연구사업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빛을 보게 될것이라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 그는 감옥안에서만도 20여건에 달하는 합법도서들의 책장여백에 피땀에 절은 수많은 연구기록을 남기였다. 이 나날 그는 고구려계통의 북쪽말과 신라계통의 남쪽말이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조선어의 이른바 두개 <기원설>을 주장한 부르죠아언어학자들의 궤변에 타격을 안길수 있는 과학리론적론거를 마련할수 있게 되였으며 옛 우리 이름말의 짜임새와 쓰임새를 풀어 읽는 방법 그리고 가족 및 친족이름말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로 력사의 이끼속에 두텁게 묻혀 있던 고유하고 단일한 우리 말의 어원을 주체적립장에서 확고히 밝힐수 있는 귀중한 방법론을 찾아 내게 되였다. 1989년 10월 옥중생활을 마친 그는 남조선에서 자기가 연구한 자료를 원고로 정리하여 출판사에 가지고 갔지만 문전거절을 당하였다. 그러던 2000년 6월 중순 불신과 대결의 분렬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이 진행되고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그해 9월 그는 연구자료들을 안고 마침내 60여명의 비전향장기수들과 함께 꿈결에도 그리던 공화국의 품에 안기였다.귀환후 그는 공화국의 권위 있는 언어학자들의 각별한 관심속에서 밤낮을 이어 론문집필을 벌리였다.마침내 지난 7월 중순 그의 론문이 공화국박사학위론문심의에 제출되였다.심의에서는 참가자들모두가 우리 민족이 대동강문화를 창조하던 시기로부터 엄연한 단일민족이라는것을 과학리론적으로 론증하는데서뿐아니라 우리 나라 력사와 언어학연구를 주체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과학리론적가치가 큰 론문이라는것을 일치하게 인정하였다. 가장 엄혹한 환경속에서 자기 수령의 사상을 지켜,그 사상의 진리성을 만방에 떨치기 위해 순간순간 심장을 불 태워 온 그는 오늘 위대한 령도자의 품속에서 젊음을 되찾고 인생의 행복자로,성공자로 두번다시 태여났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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