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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대학입학수험자격문제와 관련한 일본당국의 부당한 민족차별정책
 (평양 7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아사히신붕>에 의하면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학교졸업생들의 대학입학수험자격문제와 관련하여 이 신문이 전체 대학학장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립대학학장의 80프로가 자격을 주고 싶다고 답변하였다.
 신문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당국이 미국과 영국의 민간기관에 의해 인정된 서방계의 국제학교에 한해 졸업생들의 자격을 인정할 <방침>을 표명하였는데 조선학교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현재 재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 <규제개혁비준 3개년계획>에 대응한다고 하면서 미국이나 영국의 평가기관의 인정을 받은 외국학교 졸업생들에 한해서만 국립대학수험자격을 주고 조선학교를 비롯한 아시아학교 졸업생들에게는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정책인 동시에 재일조선동포들을 비롯한 아시아나라 인민들에 대한 공공연한 민족차별정책의 표현이다.
 <민주주의>와 <국제법준수>,그리고 <국제적공헌>에 대하여 곧잘 외우고 있는 일본당국의 겉과 속이 다른 처사는 시대착오적인것이며 국제법적인 요구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도전적인 책동이다.
 1960년 제11차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총회에서 채택된 <교육에서의 차별을 반대하는 협약>은 민족교육체계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한편 교육에서 그 어떤 형태의 차별도 금지할뿐아니라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여야 할 의무를 명문화하였다.
 이에 비추어 볼때 일본당국은 본협약의 제1조,제3조,제4조를 비롯한 기본조항들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있다.
 최근 일본당국의 부당한 처사에 격분한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일본 각지에서 민족차별정책을 규탄하고 평등한 대학수험자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벌리고 있으며 일본의 진보적인사들과 인민들도 여기에 지지와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아사히신붕>의 여론조사결과도 바로 그에 대한 반영이다.

 아시아나라인 일본이 서방나라의 인정을 기준으로 아시아나라인민들에 대하여 차별적인 교육정책을 실시하는것 자체가 자기 나라와 민족에 대한 멸시나 다름없으며 따라서 저들의 정치도덕적저렬성을 보여줄뿐이다.
 일본당국이 정의와 량심을 귀중히 여기고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원칙과 요구를 존중한다면 부당한 민족차별정책과 그릇된 <결정>을 취소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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