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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왜 조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가
 (평양 7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조일관계를 극히 비정상적인 상태에로 이끌어 가는 일본반동들의 행위를 규탄하는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 사이 좋은 이웃으로 되여야 한다.그러자면 조일관계를 완화하고 선린우호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그러나 일본은 이와는 반대로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일본집권자는 우리의 <랍치문제>,<핵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일조국교정상화실현을 기대할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강경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다.<강경조치>에는 <경제제재조치>,<군사적조치> 등이 담겨 져 있다.일본내각관방장관은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가 <하나의 선택>으로 된다고 고아댔으며 자민당의 전 정무조사회장은 <북조선에 경제제재로 대담하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줴쳤다.일본반동들은 <만경봉>호의 입항을 가로 막는 등 우리 나라에 악랄한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 있다.일본정부는 <안전검사>라는 구실밑에 사실상 우리 나라의 모든 선박들의 입항을 제한하였으며 그 무슨 <불법>수출품을 가로 막기 위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무역관리에 관한 <협력합의>를 하는데 급급하고 있다.총련의 시설들에 대한 세금면제조치를 취소하는 등 <총련목조르기>에도 달라붙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일본반동들속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폭언이 련이어 튀여 나오고 있다.일본방위청장관은 <미국이 북조선을 선제공격한다면 자위대가 군사적대응을 할수도 있다>,<북조선의 미싸일발사장소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서는것은 위헌이 아니다>라고 떠벌이였다.도꾜도지사는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하였는가 하면 <북조선은 붕괴되여야 한다>느니,<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느니 뭐니 하는 극히 도발적인 폭언들을 거리낌없이 줴치고 있다.
 일본이 전후 수십년동안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끈질기게 실시하여 왔지만 지금처럼 그에 발광적으로 매달린적은 없다.오늘 일본군국주의세력은 매우 위험한 침략세력으로 등장하여 우리 인민에게 무모하게 도전해 나서고 있다.일본군국주의세력은 새 세기에 기어이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지배의 옛 시절을 되살리려 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미국과 련합하여 우리에게 정치,경제,군사,외교적압력과 봉쇄를 들이대고 있다.이것은 우리와의 대결선언이고 교전상태의 선포와 같다.이로하여 조일평양선언이 엄중히 유린 당하고 조일적대관계가 교전직전의 위험천만한 사태에로 육박하고 있다.
 조일관계를 극히 비정상적인 상태에로 이끌어 가는 일본반동들의 행위는 매우 부당하다.
 그 부당성은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과 리익에 맞지 않는다는데 있다.우리 인민은 조일 두 나라가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나라로 서로 의좋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일본인민들도 이것을 원하고 있다.교도통신이 올해 1월에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일본사람들의 일조관계정상화지지률이 지난해 11월의 여론조사때보다 2.2프로 늘어 났다.뒤이어 <마이니찌신붕>이 실시한 <북조선과의 강경로선과 대화로선중 어느것으로 대처하여야 하는가>하는 물음에 대한 전국여론조사결과 <대화로선>이라고 대답한것이 67프로였다고 한다.일본정부는 이러한 민심의 요구를 받아 들여 조일관계를 완화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것이다.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그와는 반대로 불화와 대립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이것은 어느 면으로 보나 백해무익하고 부당한 처사이다.
 조일관계를 극도의 악화상태에로 이끌어 가는 일본반동들의 행위는 나라들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는 새 세기의 시대적흐름에도 어긋난다.
 문제는 일본이 왜 내외의 민심과 대세의 흐름에 배치되게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우선 과거청산을 회피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수 있다.
 조일관계에서 근본문제는 지난 날 일본이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을 깨끗이 청산하는것이다.지난해에 발표된 조일평양선언은 바로 이와 같은 근본문제를 해결한데 기초하여 조일관계를 정상화한다는것을 기본정신과 원칙으로 하고 있다.그런데 일본은 조일관계개선의 근본문제는 도외시하고 부차적이고 비본질적인 그 무슨 <랍치문제>,<핵문제>의 해결과 같은것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랍치문제>는 이미 해결된것이나 다름 없으며 조선반도핵문제는 그 책임 있는 당사자들인 우리와 미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 등을 계속 집요하게 내들고 있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조일평양선언을 줴버리며 과거청산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이다.
 일본이 조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리면에는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 속심도 깔려 있다.
 원래 일본반동들이 바라는것은 조일관계정상화가 아니라 재침이다.지난 날 조선을 침략하고 강점한데 기초하여 전 아시아를 먹으려 했던 사무라이들처럼 해보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야심이다.일본반동들은 모든 군사적움직임을 여기에 복종시키고 있다.<자위대>무력을 조선과 가까운 일본서부지역에 배치하고 군사연습도 조선재침을 위한것으로 일관시키고 있다.일본국민들속에 반공화국적대시감정을 고취하기 위한 책동이 발광적으로 벌어 지고 있는 속에서 얼마전에는 <유사시법>까지 조작되였다.일본에서 광란적으로 벌어 지고 있는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선전소동은 조선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일본반동들은 독자적으로 또는 미제의 대아시아전략에 편승하여 조선재침을 단행하려 하고 있다.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경제제재>,<해상봉쇄>,<군사적선택>책동에 제일 앞장 서고 있는것도 이때문이다.조일관계가 악화될대로 악화되여 전쟁으로 이어 진다면 일본인민들은 또 한차례의 무서운 전쟁참화를 겪게 될것이다.이전 일본방위청장관 다마자와 도꾸이찌로는 <이라크와 달리 북조선을 공격하면 오히려 반격을 받아 많은 사상자가 나올것>이라고 하였다.최근 일본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유사시> 해외로 피난하겠다는 일본인민들이 60프로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반동들은 일제에 대한 우리 인민의 원한과 분노,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똑똑히 모르고 있다.일제의 과거죄행뿐아니라 전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실시해 온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의 범죄에 대해서도 결산하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허물수 없는 결심이며 의지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을 절대로 회피할수 없다.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도 실현될수 없다.조일관계악화로 일본반동들이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일본반동들은 조일관계의 개선이냐,악화냐 하는 력사의 기로에서 옳바른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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