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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민속놀이 한창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록음 짙은 수도 평양의 공원,유원지들에서 요즘 근로자들의 다채로운 여름철민속놀이가 한창이다.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진군길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워 가는 수도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밝은 미래를 안고 사는 청소년학생들은 일요일과 여가시간을 전통적인 민속놀이로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들이 즐기고 있는 여름철 민속놀이는 락천적인 씨름,그네뛰기,팔씨름,줄넘기,수건돌리기와 같은 체력단련놀이와 정서적인 장기,꼬니,실뜨기를 비롯한 지혜겨루기이다.
 해마다 민속명절인 수리날을 맞으며 펼쳐 지는 씨름과 그네뛰기경기는 이 계절에 가장 성황을 이루는 민속놀이로서 예로부터 1등을 한 남,녀에게 황소와 금가락지를 상으로 주군 하였다.
 푸른 주단을 펼쳐 놓은듯한 대성산일대의 잔디밭우에서 로인,젊은이,아이 할것없이 서로 승벽을 겨루는 팔씨름은 볼만하다.
 사람들에게 팔힘과 완강한 의지,인내력을 키워 주는 팔씨름경기는 가정과 일터,놀이터 등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 진다.
 아름다운 곡조와 률동이 조화된 처녀애들의 줄넘기와 깊은 밤 숨박곡질놀이로 곳곳을 떠들썩하게 하는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유년시절을 추억하며 애틋한 민족적향수에 젖어 들게 하고 있다.
 보통강반과 대동강반을 비롯한 공원,유원지들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장기,꼬니를 두는 근로자들과 어린이들로 이채를 띤다.
 특히 아름다운 모란봉의 애련정은 <60청춘,90환갑>을 노래하는 로인들이 펼쳐 놓은 민속놀이로 하여 언제나 흥성이고 있다.
 평양의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여름철 민속놀이는 날로 발전하는 조선의 민속전통의 일단을 보여 주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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