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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시기 벽화무덤 발굴(평양 대성산의 국사봉 서쪽기슭)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고고학자들이 최근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산의 국사봉 서쪽기슭에서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의 벽화무덤을 발굴하였다.
 무덤봉분은 형태만이 남아 있다.
 무덤은 복도와 주검을 넣어 두는 칸으로 되여 있다.
 무덤입구에는 두개의 큰 돌이 거의 수직으로 서 있다.
 남북으로 놓여 있는 복도의 길이는 2메터,너비는 0.8메터,높이는 0.8메터(현재)이다.
 복도바닥은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 가면서 1.25메터부분이 석회와 흙으로 다져 져 있고 나머지부분은 흙으로 다진 다음 스레트로 포장되여 있다.
 무덤칸(길이 2.7메터,너비 1.55메터)의 바닥에는 얇은 스레트를 깔았다.
 복도와 무덤칸의 벽은 막돌로 쌓고 회죽을 미끈하게 발랐다.
 무덤칸의 네 벽에는 동,서,남,북 수호신을 상징하는 사신(청룡,백호,주작,현무)도가 있다.
 동쪽벽의 청룡그림은 거의 원상그대로 남아 있다.
 든든한 목대와 근육이 잘 발달된 네개의 다리,꼬리 그리고 길게 늘어 진 갈기들을 가진 이 룡은 금시 날듯한 인상을 준다.
 서쪽벽의 백호그림과 북쪽벽의 뱀과 거부기그림도 살아 움직이는듯 하다.
 무덤칸 모서리들에는 기둥모양으로 붉은 색을 칠하였다.
 무덤에서는 금귀걸이에 달렸던 장식물(보요)들,대가리에 얇은 은판을 씌운 못들,자루에 고리가 달린 단검들이 발굴되였다.
 발굴된 벽화들과 유물들은 고구려시기의 미술 및 금속공예기술수준을 잘 보여 주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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