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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압력의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라
 (평양 6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압력의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라>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날이 갈수록 앞뒤를 가리지 않고 헤덤비고 있다.
 지난 14일 일본내각관방부장관 아베는 자민당의 한 강연회에서 조선반도의 핵문제와 관련하여 우리와 <대화만으로 해결할수 없다.압력을 가하여 유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떠들어 댔다.지어 그는 우리 공화국에 대해 참을수 없는 심히 모독적인 망언까지 하였으며 <대화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는 소리도 늘어 놓았다.
 우리는 아베의 보수우익적인 정치적견해와 반공화국적대시감정에 대하여 모르지 않는다.최근시기에만도 그는 우리 공화국을 악의에 차서 비방중상하고 우리 인민의 감정을 크게 자극하는 망발들을 한두번만 늘어 놓지 않았다.
 우리가 문제시하는것은 아베의 도발적인 반공화국넉두리가 결코 그의 개인적견해에서 나온것이 아니라는것이다.일본의 내각관방부장관이라면 정부의 정책작성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시에 일본정부의 립장을 대변하기도 하는 거물급정객이다.그런즉 아베의 망발은 일본정부의 대조선정책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와의 관계에서 압력과 대결의 길로 나가는것이 일본정부의 정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다면 일본이 우리에 대한 압력으로 <유도>해 내려는것은 과연 무엇인가.일본이 압력의 방법으로 우리를 그 어떤 길로 <유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다.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생명보다도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은 그 무슨 압력에 굴복하여 자기가 선택한 길에서 단 0.01미리메터라도 탈선할 인민이 아니다.우리에게는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킬 배짱과 담력,힘이 있다.
 일본도 이에 대해 알고 있을것이다.이러한 일본이 압력을 선택하는것은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핵위기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 가려는 음흉한 속심에서이다.미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핵압박공세에 가담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 가고 그 기회에 국내외의 여론의 반대를 물리치고 기어이 군사대국화,핵대국화를 다그치고 재침의 길에 뛰여 들려는것이 일본의 진짜목적이다.패망후 오래동안 복수의 칼을 벼려 온 일본반동들은 지금이야말로 저들의 재침야망을 실현할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일본의 대조선압력책동의 리면에는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깎아 내리며 조일관계에서 저들이 걸머진 과거청산의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그 어떤 양보를 따내보려는 타산도 깔려 있다.
 우리는 일본의 압력따위에는 조금도 놀라지 않는다.일본이 운운하는 압력이란 경제제재,나아가서 전쟁을 의미한다.우리는 자기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압력에 초강경으로 맞설것이다.
 일본은 조일관계의 악화와 조선반도의 초긴장상태가 일본에 얼마나 큰 후과를 미치게 될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여야 한다.일본의 리성 있는 정치가들은 그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대화의 방법으로 조일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할것을 적극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해외침략열에 머리가 달아 올라 이미 현실을 똑바로 볼수 있는 리성마저 잃은 일본보수우익세력들은 대조선압력과 대결의 선택이 무서운 함정길이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그러니 대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상식이 없다>는 딱지까지 망탕 붙이고 있는것이다.
 속담에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일본의 경우에 꼭 들어 맞는 말이다.일본이 우리의 힘과 의지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압력이요 뭐요 하면서 헤덤비다가는 예상밖의 졸경을 치르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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