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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우호친선협회 <만경봉-92>호 입항저지로 조일평양선언 백지화도
 (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일우호친선협회 대변인은 일본당국이 <만경봉-92>호의 니이가다입항을 저지시키기 위하여 전시와 같은 비상사태의 경계태세로 배길을 가로 막은것과 관련하여 11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당국의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보다 로골적이고 도발적인 양상을 띠고 엄중한 단계에로 치닫고 있다.
 일본당국은 이번에 인도주의적사명을 띤 <만경봉-92>호의 니이가다입항을 저지시키기 위하여 전시와 같은 비상사태의 경계태세로 배길을 가로 막는 어마어마한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인도주의정신과 조일우호친선의 정을 안고 원산과 니이가다로 오가는 <만경봉-92>호는 여태까지 일본법이나 국제법을 어기는 일을 단 한번도 한 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그 어떤 의혹도 없는 <만경봉-92>호에 <부정송금선>,<간첩공작선>이요,<핵 및 미싸일부품운반선>이요 하는 터무니 없는 모략감투를 씌우면서 그 무슨 <검사>의 구실밑에 관계 각 성,청이 떨쳐 나서고 10여척의 해상보안청 선박과 2천명에 가까운 치안검사요원들을 대거출동시켜 니이가다항에 비상사태의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배의 입항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현행법으로는 <만경봉-92>호의 봉쇄를 성사시킬수 없게 된 일본당국은 단 한번의 사고도 없이 정상적으로 운항하여 온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배를 기어이 막기 위해 갑자기 그 무슨 <설비검사>라는것까지 들고 나와 정기운항에 제동을 거는 유치한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리성을 잃고 분별없이 발광하는 일본당국의 이러한 책동이 어떻게 하나 생트집을 잡아 <만경봉-92>호를 억류하고 그 운항을 차단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은것으로서 여태토록 악랄하게 벌려 온 반공화국책동이 모략선전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보다 비렬하고 위험한 실천행동의 단계에로 옮겨 지고 있다는데 사태의 엄중성이 있다.
 온 세상이 크나큰 관심과 경탄을 가지고 지켜 본바와 같이 <만경봉-92>호는 첫 닻을 올린 그때로부터 10여년세월 자나깨나 조국을 그리워하는 재일동포들의 조국래왕을 보장하고 조선인민과 친선의 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일본인민들의 조선방문사업을 도와 주어 우리 인민들과 일본의 진보적인민들,정당,단체들사이의 교류와 우호친선을 도모하는 다리의 역할도 수행한 그야말로 참된 인도주의와 조일우호친선의 상징으로 동해바다를 누벼 왔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주의모범의 배>로,<조일우호친선의 배>로 부르는 <만경봉-92>호가 조일평양선언정신에도 맞고 재일동포들과 일본인민들의 지향에도 맞게 순조로운 운항을 계속하도록 적극 보호하고 보장해 줄 대신 오히려 그에 배치되게 그 무슨 <범죄선>처럼 취급하여 그 운항을 가로 막은 일본정부의 이 반인도주의적이며 반인륜적인 처사는 지금 우리 인민들과 진보적인민들속에서 크나큰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미일남조선사이의 <정상회담>들에서 그 무슨 <추가적조치>와 <압력과 제재조치>를 운운한것과 때를 같이 하여 극히 비렬하고 도발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은 일본당국은 이번에 <만경봉-92>호가 니이가다항에 들어 가지 못한것과 관련하여 반성하거나 책임을 느낄대신 오히려 더 발광적으로 일본항에 들어 가는 우리 나라의 모든 배들에 대하여 무시무시한 <감시>와 <검사>를 하겠다고 고아 대면서 실제상 우리 나라 화물선에 부당한 구실로 출항금지령을 내리는 사태까지 빚어 놓고 있으니 온 천하가 격노할 처사가 아닐수 없다.
 우리 인민과 재일동포들은 일본당국의 이러한 불법무도한 처사를 우리 조국의 높은 대외적권위와 영상을 흐리게 하고 공화국의 자주권과 자존심을 해치는 일종의 도발로,재일동포들의 인도주의적조국래왕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조일우호친선에 찬물을 끼얹어 조일관계개선을 바라는 량국인민들의 지향을 란폭하게 거역한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고 있다.
 지금 세계여론까지도 <만경봉-92>호의 니이가다입항을 사실상 차단한 일본당국의 처사를 두고 <대북압력이 현실>로 되고 있다고 지탄하고 있다.
 이것이 정녕 일본당국이 말끝마다 외우던 <제재>가 실천단계에 들어 갔다는 신호로 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는 대단히 크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일본당국은 자존심이 강한 우리 인민이 부득불 그 어떤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는 경우 두 나라간의 정세는 최악의 적대관계로 더없이 격화되여 모처럼 마련된 조일평양선언도 백지화될수 있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예측할수 없는 그림자를 던질수 있다는데 대하여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정책을 즉시 시정하고 조일평양선언을 리행하는데로 정책전환을 하여야 하며 <만경봉-92>호의 정상운항을 하루빨리 보장하여 재일동포들과 재일조선학생들이 계획대로 조국방문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일본의 진보적이며 평화우호적인 인민들과 정당,단체들이 일본당국의 부당한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을 저지시키고 조일우호친선을 강화하기 위한 련대성운동에 적극 떨쳐 나서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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