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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위원회 대변인 <만경봉>호 운항을 가로 막는 행위가 계속되면 대응조치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해운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일본당국이 우리 나라 화객선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여 인도주의배길을 가로 막은것과 관련하여 10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전략에 추종하는 일본당국의 반공화국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악랄해 지고 있다.
 일본당국은 최근 재일동포들의 조국왕래를 보장하는 인도주의적사명을 띤 우리 나라 화객선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여 인도주의배길을 가로 막는 또 하나의 극히 도발적인 책동을 감행하였다.
 <만경봉-92>호의 일본운항을 중단시키려는 일본당국의 반공화국책동은 미국과 남조선,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라는데서 우리의 <핵문제>를 힘으로 해결할데 대하여 운운한것을 계기로 더욱 미친듯이 벌어 지고 있다.
 일본당국은 지난 5월 27일 내각부에서 해상보안청,국토교통성을 비롯한 관계성,청대책회의란것을 열고 <만경봉-92>호의 입항시와 정박시,출항시에 전면적으로 감시하고 검사규제할데 대하여 론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해상보안청선박들과 1,800명의 경찰,100명의 선내검사인원을 동원하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만경봉-92>호의 입항을 어렵게 만들었다.
 <만경봉-92>호로 말하면 조일 두나라 적십자단체들사이의 합의에 따라 재일동포들의 귀국과 조국래왕을 보장하는 인도주의적임무를 수행하여 왔으며 조일 두나라 인민들사이의 우호친선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여 왔다.
 <만경봉-92>호가 실어 나른 화물도 일본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승인되고 일본세관검사를 거친 수출물자나 인도주의지원물자들로써 여기에는 그 어떤 사소한 의혹도 있을수 없다.
 <만경봉-92>호가 운항을 시작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단 한번도 국제법과 일본법을 어기는 일을 한적이 없기때문에 우리 공화국을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 일본관계당국도 그 언제 한번 문제시해본적이 없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일본당국이 <만경봉-92>호에 억지로 씌우려 하고 있는 <부정송금선>,<간첩공작선>,<핵 및 미싸일부품운반선>,<랍치 및 마약밀수선>이라는 모자가 허황하기 그지없는 날조품이며 사리에 맞지 않는 유치하고 졸렬한 모략극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 주고 있다.
 일본당국은 <만경봉-92>호의 입항규제를 법제화할수 없게 되자 그 무슨 <설비검사>란것을 들고 나왔는데 이것 역시 말도 되지 않는 허황한 모략이다.
 <만경봉-92>호는 현대적인 화객선으로서 운항을 시작한후 오늘까지 10년동안 단 한번의 그 어떤 사고도 없이 정상운항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왔다.
 이번에 일본당국이 이 문제를 갑자기 들고 나온데는 어떻게 하나 트집을 잡아 현행법으로 막을수 없었던 <만경봉-92>호의 운항을 규제하려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 있다.
 일본당국이 <만경봉-92>호에 대하여 벌리고 있는 도발적이며 차별적인 처사는 날로 높아 가는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손상시키고 그 영향력을 약화시켜 보려는 비렬한 모략책동이며 공화국의 존엄 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또 하나의 정치적탄압행위로 된다.
 지금 우리 인민은 일본당국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만경봉-92>호의 운항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는 책동을 악랄하게 벌리고 있는데 대하여 치솟는 민족적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자존심을 해치는 엄중한 적대행위로 준렬히 단죄규탄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당국은 미제의 대조선압살정책실현을 위해서라면 인도주의리념도 서슴없이 짓밟고 국제관계도 무시하는 반인륜적이며 비도덕적인 일본의 진면모를 세계앞에 낱낱이 보여 주었다.
 일본당국은 부당한 방해책동으로 <만경봉-92>호의 일본운항을 어렵게 만들고 수많은 재일동포들과 재일조선학생들이 그처럼 바라는 조국방문을 실현할수 없게 만든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 날수 없다.
 일본당국이 <만경봉-92>호의 일본운항에 제동을 걸고 재일동포들의 조국방문길을 가로 막은것은 사실상에 있어서 우리에 대한 압력이며 일종의 제재이다.
 일본당국은 만일 <만경봉-92>호의 운항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부당한 방해책동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떠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의 시작으로 되는 경우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리라는데 대하여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만경봉-92>호의 운항을 가로 막는 부당한 행위를 계속한다면 우리도 그에 대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며 이렇게 되는 경우 이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일본당국은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을 존중하고 그것을 리행하려는 성실한 립장으로 돌아 와 미국의 대조선압살정책에 맞장구를 치는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대담하게 바꾸어야 하며 <만경봉-92>호에 대한 온갖 모략선전을 중지하고 인위적인 장애를 제거함으로써 순조로운 배운항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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