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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만경봉>호를 둘러 싼 반공화국,반총련적대행위를 걷어 치우라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반공화국,반총련적대행위를 걷어 치우라>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만경봉-92>호를 둘러 싼 일본반동들의 히스테리적인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도발소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알려 진바와 같이 우리의 려객선 <만경봉-92>호는 그간 싸스의 영향으로 하여 일시 중지하였던 항행을 재개하여 지난 9일 일본의 니이가다항에 입항할 예정이였다.
 그런데 일본당국은 이 배에 대한 전례 없는 규제조치를 연방 취하면서 적대적인 깜빠니야를 벌리고 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일본당국은 국토교통성,법무성,재무성,외무성,경찰청,해상보안청 등 6개 성,청의 고위관계자들이 참가한 <정부대책회의>라는것을 벌려 놓고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과 관련하여 <현행법을 총 동원>한 <엄격한 검사와 배의 억류>에 이르기까지의 도발적인 조치들을 모의하였다.
 이에 따라 치안당국은 올해 1월입항시의 14배에 달하는 1,800명의 인원을 대기시켜 놓았으며 니이가다항에는 10여척의 해상보안청 함정들을 집결시키고 해상에서의 반테로작전에만 출동시킨다는 특수경비대까지 동원상태에 두었다.
 지금 니이가다항에는 계엄상태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한편 일본반동들의 비호조종하에 우익깡패들은 련일 반공화국,반총련란동을 부리고 있다.
 리성과 분별을 잃은 이러한 광란적인 소동으로 하여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이 보류되고 재일동포들의 조국에로의 왕래의 길도 막히게 되는 극히 심각한 사태가 조성되였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폭력적인 소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주권침해행위일뿐아니라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악랄한 정치적도발행위,비인도주의적만행으로 된다.
 지금 온 민족은 우리의 자존심과 자주권을 자극하고 침해하는 일본당국의 그릇된 처사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모략책동의 연장이고 조국을 지지하고 따르는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정치탄압행위의 서곡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만경봉-92>호는 지난 10여년간 한건의 사고도 없이 재일동포들의 공화국에로의 왕래보장 등 순수 인도주의적임무에만 충실해 온 평화적인 선박이다.
 이 배는 항행길에 닻을 올린 때로부터 국제법과 국제관례,일본법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이에 대해서는 일본관계당국도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일본우익반동들이 <부정송금선>,<간첩공작선>,<핵 및 미싸일부분품운반선>,<랍치 및 마약밀수선> 등으로 <만경봉-92>호를 범죄시하는것은 완전한 날조로서 일본당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이다.
 일본당국의 이번 반공화국소동이 최근에 있은 일본과 미국,미국과 남조선사이의 <정상회담>이라는데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추가적조치>와 <강경조치>가 모의된것과 때를 같이 하고 있는것만 보아도 그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지금까지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제창하던 일본은 이번 미국과의 회담을 계기로 핵문제해결립장을 돌변시켰다.이번 일본당국의 <만경봉-92>호에 대한 입항거부책동은 그 직접적산물이다.
 일본의 이번 행위를 두고 한 외신이 <미일정상회담이후 일본의 립장변화가 분명하게 감지된다>고 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이번 일본당국의 <만경봉-92>호에 대한 입항거부책동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의 일환이라면 엄중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우리는 이미 우리에 대한 그 어떤 <제재>도 전쟁으로 간주할것이라는데 대해 명백히 하였다.
 일본당국은 지금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 드는것과 같은 매우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다.
 일본당국의 행위는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확약한 조일평양선언에 대한 란폭한 위반행위이다.
 일본당국은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똑바로 보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하며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정책을 시정하고 <만경봉-92>호에 대한 정치적모략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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