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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십자회 일본당국이 인도주의적배길을 가로 막은것을 문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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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일본당국이 <만경봉-92>호의 운항을 어렵게 만든것과 관련하여 9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당국은 미국의 대조선압살전략에 따라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강행하던 끝에 인도주의적사명을 띤 우리 나라 화객선 <만경봉-92>호의 운항을 어렵게 만드는 엄중한 사태를 빚어 냈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만경봉-92>호는 조일량국 적십자단체들이 조인한 협정에 따라 재일동포들의 귀국과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을 위해 조선과 일본으로 오가는 인도주의의 적십자사적사명을 띤 배이다. 그런것만큼 <인도주의>를 그처럼 요란하게 표방하는 일본당국은 마땅히 <만경봉-92>호의 순조로운 일본입항을 적극 보장하여야 할것이였으나 그와는 반대로 그 무슨 <부정송금선>,<간첩공작선>이라느니,<핵 및 미싸일부품운반선>,<랍치 및 마약의혹선>이라느니 하는 허황한 모략비방선전을 대대적으로 벌리면서 비상사태와 전쟁시기에나 볼수 있는 어마어마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끝내 인도주의적배길을 가로 막았다. 이것은 <만경봉-92>호의 운항을 중단시켜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와 위신을 떨어 뜨리고 사회주의조국을 따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불 타는 애국의 신념을 허물려는 참을수 없는 정치적모략책동이며 재일동포들의 인도주의적인 조국래왕의 권리를 란폭하게 짓밟는 용서 못할 반인륜적인 행위이다. 특히 우리는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어떻게 하나 차단하기 위해 법조화하려다가 내외여론에 부딪쳐 성사시키지 못한 일본정부가 미일남조선사이의 <정상회담>들에서 <핵문제>와 관련하여 공화국에 대한 그 무슨 <추가적조치>와 <강경조치>를 운운한 때에 니이가다에서 비상사태와 같은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강경조치로 인도주의적배길을 가로 막은데 대하여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 이것이 정녕 일본정부가 인도주의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해 취하는 일종의 <제재>조치라면 문제는 달리 설수밖에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갑자기 인위적이며 의도적인 장애를 조성하여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어렵게 만든 일본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해치고 인도주의정신에 배치되는 극히 도발적이며 저렬한 적대행위로,조일평양선언에 따라 조일관계개선을 바라는 량국인민들의 지향을 무참히 거역한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만경봉-92>호로 말하면 운항을 시작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10여년간 재일동포들의 귀국과 래왕과 같은 인도주의적임무를 순조롭게 수행하여 왔으며 언제 한번 국제법과 일본법에 저촉되는 그 어떤 위법행위를 한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인도주의에 대하여 그처럼 떠들면서 인도주의적배가 니이가다항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위험천만한 비상사태적인 강권조치로 차단봉을 내리려고 하는것은 그 어떤 의미에서도 세상사람들을 납득시킬수 없는 천만부당한 반인도주의적행위이다. 인도주의와 비상사태는 추호도 량립될수 없다. 지금 우리 인민은 <만경봉-92>호에 대한 일본당국의 부당한 강권처사에 민족적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할 대신 오히려 날이 갈수록 반공화국소동을 더 격화시켜 오다가 오늘에 와서는 두 나라사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인도주의적사업까지 짓밟고 있는 일본당국의 범죄행위에 대하여 응당한 계산을 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인도주의는 그 어떤 경우에도 탄압이나 제재의 대상이 될수 없고 정치적롱락물로 될수 없다. 그 누구도 온 세상이 지켜 보고 있는 재일동포들의 자유로운 조국방문의 길,인도주의의 배길을 가로 막을수 없다. 인도주의를 짓밟는 자들은 언제나 인류의 량심과 정의앞에 무사할수 없는 법이다. 일본당국은 조일평양선언과 조일량국적십자단체들의 협정정신에 따라 미국의 대조선압살정책에 추종하는 불법무도한 정책을 시정하여야 하며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에 난항을 조성하는 온갖 모략 및 도발책동을 당장 중지하고 지금 조국방문준비를 갖추고 배가 오기를 안타깝게 기다리는 재일동포들과 재일조선인학생들의 인도주의적인 래왕의 길을 시급히 열어 놓아야 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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