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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조미쌍무회담을 먼저하고 다자회담도 할수 있다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조미사이의 핵문제에 대한 베이징회담이 있은 때로부터 한달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24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조미사이의 핵문제에 대한 베이징회담이 있은 때로부터 한달이 되였다.
 이미 밝힌바와 같이 우리는 베이징회담에서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려는 중대한 책임감과 선의의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핵문제의 당사자들인 조미쌍방의 우려를 동시에 해소할수 있는 새롭고 대범한 방도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회담에서 그 어떤 새로운 방도도 내놓지 않고 우리의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추구하는 종전의 <선핵포기>주장만 되풀이하면서 조미사이에 직접 론의되여야 할 본질적문제들에 대한 토의도 한사코 회피하였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핵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제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그저 <5자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식으로 회담형식문제에만 집착하고 있다.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해결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회담의 형식 같은것은 기본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미국이 진심으로 대조선정책을 대담하게 전환할 용의가 있다면 회담의 형식에 크게 구애되지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밝힌바 있다.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인한 위협으로 산생된 문제이다.
 이 문제해결의 관건은 미국이 실제로 대조선정책을 전환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데 있다.
 우리는 먼저 조미쌍무회담을 하고 계속하여 미국이 제기하는 다자회담도 할수 있다는 립장이다.
 순수 조미사이에만 제기되고 있는 문제가 있는것만큼 조미쌍방이 마주 앉아 서로의 정책에 대한 솔직한 론의를 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만이 다자회담도 할수 있으며 또 결실 있는 회담으로 될수 있다.
 미국에 정책전환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그 어떤 형식의 회담도 의의가 없을것이 명백하다.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회담형식문제를 조건부로 들고 나오지 말아야 한다.
 문제해결의 순리에 맞게 쌍무회담을 먼저하고 다자회담도 할데 대한 우리의 융통성 있는 립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사코 다자회담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저의에 대한 의심만을 증대시키게 될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불리해 질수 있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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