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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화의 력사적인물-문예봉
 (평양 5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예술영화발전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배우들중에는 조선무성영화의 은막과 첫 발성영화화면에 등장하였던 문예봉(1917.1.3-1999.3.26)도 있다.
 함경남도 함흥시의 빈농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소학교를 마치고 일찌기 예술계에 들어 섰다.
 그가 영화배우로 첫 등장을 한 작품은 무성영화 <임자 없는 나루배>(1932)이다.
 조선인민의 자주권을 참혹하게 유린하는 일제침략자들에 대한 민족적반발심을 보여 주는 이 영화에서 그는 자기의 개성적인 연기와 미모로 대번에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선의 첫 발성영화 <춘향전>에도 출연한 그는 그후 예술영화 <무지개>,<아리랑고개> 등 10여편의 작품들에서 련이어 성공하였다.
 그가 명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인민들의 사랑을 크게 받기 시작한것은 나라가 광복(1945)된 이후부터이다.
 그는 공화국의 첫 예술영화 <내 고향>(1949)에서 녀주인공으로 출연하여 개성적특기를 뚜렷이 보여 주었다.
 그는 뒤이어 <빨찌산처녀>(1954),<다시 찾은 이름>(1963),<성장의 길에서>(1966),<은비녀>(1985) 등 수십편의 영화들에서 주단역을 맡아 특색 있게 형상하였다.
 그는 생의 말년까지 근 70년간 많은 영화들에서 각이한 녀성들의 내면세계를 진실하고 생동하게 창조하여 사람들의 기억속에 지울수 없는 인상을 남기였다.
 그는 주체71(1982)년에 인민배우칭호를 수여 받았다.
 조선영화예술발전에 크게 공헌을 한 그는 지금 애국렬사릉에 안치되여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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