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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겨레에게 실망을 준 남측의 굴욕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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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겨레에게 실망을 준 굴욕행각>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이 그 무슨 <공동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우리의 이른바 <핵문제>를 떠올려 미국과 남조선사이의 종속관계를 재확인하고 우리에 대한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언사들로 두루 엮은 매국선언이다. 우리는 미국과의 <수평관계수립>을 표방하며 출현한 남조선의 현 <정권>이 미국의 군사적강점하에 있는 한 그 손탁에서 놀아 날수 밖에 없다는데 류의하여 별로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그런데 이번 남측의 미국행각은 경악을 자아낸다. 지금 조선반도의 전반적사태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 따라 화해와 통일로 흐르고 있다.온 겨레가 외세를 배격하고 오직 21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해 나가는데만 관심을 두고 여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북남관계도 기본상 이 선언의 정신에 부합되게 이루어 지고 있다.오늘 민족내부에서는 자주통일의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고 있으며 온 겨레가 이런 견지에서 남측의 이번 미국행각을 주시하였다.그러나 남측의 이번 미국행각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배치되게 대미추종과 공조로 북남관계의 진전에 역행한 굴욕적인것으로서 온 겨레에게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핵문제>에서 그 무슨 <추가적인 조치의 검토>와 <남북교류의 현실련계추진>이라는것을 외운것은 사실에 있어서 미국에 동조하고 굴복한것으로서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킨 극히 위험한 행동이다.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해 산생된것으로서 미국이 먼저 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것이 문제해결의 순리이다.그런데 미국은 대국이랍시고 제 편에서 우리에게 <선핵포기>를 강요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위기해결은 고사하고 전쟁위험만 증대되고 있다.이러한 때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외세의 전쟁열을 식혀 주지는 못할망정 전쟁공포증에 사로잡혀 <추가적인 조치의 검토>에까지 응수해 나선것은 수치이고 치욕이다.지금 내외는 이 굴욕적인 행동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남조선 각계는 <공동성명>을 <미국내 강경파주장을 전적으로 수용한 실망스러운 저자세>,<민족공조보다 한미공조에 집착한 대미굴욕의 결과>,<자주성과 주체성을 포기한 선언>으로 락인하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모든 사실은 민족자주정신에서 리탈하고 민족공조를 외면하면 사대와 굴욕에 빠지게 되고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민족의 저주규탄밖에 살것이 없다는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미 우리에 대한 그 어떤 <제재>도 곧 선전포고로 간주할것이라는데 대해 명백히 하였다.이번에 <공동성명>에 쪼아 박힌 <추가적인 조치>따위로 앞으로 조선반도에서 그 어떤 예측할수 없는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남측이 지게 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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