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5월15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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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장시 <우리끼리,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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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신문들은 김만영의 정론장시 <우리끼리,우리 민족끼리>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봄 봄이 왔다 어디에 가나 꽃향기 그윽하고 봄의 교향곡인양 온갖 새들의 지저귐소리 저 멀리 하늘 가득 넘쳐 흐른다 봄 봄이 왔다 겨우내 하얀 눈을 덮고 있던 산과 들은 푸른 옷으로 싱싱히 단장을 하고 솨-솨 소리치며 약동하는 삶을 노래한다 허나 그 모든 얼음이 다 녹아 내리고 한껏 화창해 진 이 봄날에조차 녹지도 풀리지도 않는 하나의 두터운 얼음장이 내 나라 강토에 떠 있거니 오,그 얼음장은 사랑하는 강토와 겨레의 가슴을 얼구고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마저 얼구어 이 나라 이 민족을 영영 둘로 갈라 놓으려는 분렬의 얼음장 미제가 얼구어 놓은 그 얼음장때문에 갈라 진 이 땅을 놓고 이 가슴속에 저주로운 분렬주의세력을 태워버릴 분노의 용암이 이글거린다 내 언제까지나 이 용암을 안고 살아야만 하느냐 내 언제까지나 이 나라 이 민족이 겪는 참을수 없는 아픔과 괴로움을 안고 치 떨리는 분노의 시를 써야 하느냐 하나이면서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형제이면서도 남처럼 살아야 하는 가슴 터지는 참상을 우리 언제까지나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 피가 끓누나 온몸에 피가 솟구쳐 오르누나 흉물스런 저 얼음장이 봄을 맞는 이 가슴에 랭기를 풍기고 이 나라 산천에 찬서리를 몰아 오거니 저주하노라 증오하노라 10년...20년...50년... 세여 보기조차 괴로운 그 나날 민족의 가슴과 가슴을 짓누르며 분렬의 강토를 떠다니는 저 얼음장을 엄숙히 묻노니 대답하라 겨레여 민족이여 7천만 우리 동포여 과연 저 얼음장을 깨여 버릴 그런 힘은 없느냐 저 얼음장을 녹여 버릴 그런 빛은 어디에 있느냐 어디에 있느냐 하늘이여 땅이여 흘러 가는 세월이여 이 민족의 가슴을 찢는 저 얼음장을 녹여 낼 열은 어디에 있느냐 하늘을 보니 하늘에도 없다 땅을 보니 땅우에도 땅속에도 없다 바다를 건느고 대양을 건너 가보아도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있는 곳은 오직 하나 이 세상 오직 하나 오,민족의 뜨거운 가슴! 거기에 있다 거기에 있다 나의 가슴 너의 가슴 태양민족의 가슴에 끓고 있는 민족의 열! 애국의 열! 그 열은 조선민족 우리끼리 손을 잡고 조선민족 우리끼리 걸음 맞추고 조선민족 우리끼리 숨결 합쳐 뿜는 열 듣기만 해도 민족의 피를 끓게 하거니 민족의 혈맥을 이어 주는 열 원한으로 쌓인 저 얼음장을 산산이 녹여 버릴 민족운명개척의 유일한 열 신심이 백배하다 용솟는 힘 백배하다 6.15공동선언에서 흘러 넘치는 우리끼리의 열 우리 민족끼리의 그 무한대한 열이여 하기에 그 열이 분렬의 얼음장에 큰 금을 내자 얼마나 많은 우리 겨레들이 환호를 터치며 북과 남을 오고 갔던가 정치인들과 경제인들 예술인들과 체육인들 언론인들과 종교인들까지도... 사람이 오고 가면 길은 생기는 법 하물며 민족의 열을 안고 오고 갔으니 그 어떤 동토대인들 녹지 않으랴 보이지 않던 민족화해의 길이 열리였다 막혔던 통일의 길에 돌파구가 열리였다 조선민족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면 너나없이 보폭을 넓히며 이 길을 걷고 있다 부를수록 정이 드는구나 우리 장군님 통일의 아침에 찬연할 그 빛과 열을 다 모아 분렬력사 반세기를 넘어 처음 불러주신 우리끼리란 말 우리 민족끼리란 말 우리의 마음에는 아무런 높고낮은 장벽도 없다 닫아 맬 아무런 대문도 없다 언어도 풍습도 혈통도 꼭 같은 아리랑민족 우리는 우리끼리가 되지 못할 티끌만 한 그 무엇도 없다 정말 우리끼리라면 무엇을 못하랴 무엇이 두려우랴 무엇이 부러우랴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민족 그 누구보다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그 누구보다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는 재능 있고 강의하고 용감한 우리 민족 자랑스럽다 예로부터 남달리 애국심이 강한 민족 그 어떤 침략자들도 용서치 않는 정의로운 민족 언제나 근면하고 성실하며 소박하면서도 례의도덕이 밝은 우리 민족 이런 민족이였건만 외세의 칼날에 두 동강되여 피를 흘리고 있다 한혈육,한형제가 남남이 되고 조상의 땅 절반이 외세가 살판치는 남의 땅이 되였다 이런 민족이였건만 이런 민족이였건만 우리끼리가 못되였던탓에 민족의 통일이 외세의 롱락물로 되였다 외세의 희생물로 되였다 이 땅에선 봄날의 푸른 하늘에서도 우뢰가 울고 번개가 치누나 갈라 놓을수 없는 땅을 갈라 놓고 민족을 갈라 놓은 미제 끊어 놓을수 없는 민족의 전통을 끊어 놓고 민족의 피줄을 끊어 놓은 미제 그것도 모자라 그것도 성차지 않아 오늘은 또 얼마나 극악한짓을 저지르고 있느냐 6.15공동선언으로 열어 놓은 민족이 오고 가는 길우엔 지뢰를 묻고 민족이 마주 앉는 회담탁엔 심술의 독가스를 뿜어 놓는 미제 생각만 해도 원통하고 분하기 그지없구나 우리는 우리끼리가 못되여서 미국놈들과 그 추종분자들 력사의 반동들에게 얼마나 많은 어부지리를 주었더냐 그 어부지리는 분렬의 상처에서 흘러 내린 겨레의 더운 피였다 눈도 감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 간 원한에 사무친 목숨이였다 우리끼리 아니면 이 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지 못하리 우리끼리 아니면 내 나라 강토는 영원히 둘로 갈라 져 우리의 후손들앞에 천추에 씻지 못할 죄를 지으리 때는 왔다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할 때가 우리끼리의 힘으로 미제침략자들을 몰아 내야 할 때가 외세와 결탁한 역적들을 단호히 심판할 때가 우리끼리-이는 우리 조국땅에서 미국놈들을 통채로 들어 내치는 폭풍 제재와 압살을 짓뭉개버리고 세계앞에 당당히 나선 존엄 높은 조선민족의 의지 자기 집일은 자기들끼리 해야 잘된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잘 아는것 하나에서 열까지 우리끼리 해나가자 끊어 진 철길 파괴된 도로도 하늘길,배길도 우리끼리 의논해서 빨리 잇자 평양과 서울 백두산과 한나산으로 서로 오가며 오손도손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반세기가 넘도록 하지 못한 일들을 하나씩하나씩 하루빨리 매듭 짓자 시간이 더 가기전에 세월이 더 가기전에 하는 일은 모두 우리 집안일 민족의 안전과 부강을 위한 일이니 그 모든 일이 얼마나 장한것이랴 얼마나 우리자신들이 후대앞에 민족앞에 떳떳한것이랴 의로운 우리 민족 통일의 기틀에 돌 하나라도 고인 사람은 두고두고 기억하고 자랑하거늘 반세기가 지났어도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4월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여 분렬을 막으려고 헌신한 애국지사들 오늘도 민족의 사랑속에 살아 있지 않느냐 잊지 말자 동포들이여 순간이라도 잊지 말자 민족의 어버이 우리 수령님 한평생 애국애족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한조상의 땅에서 민족이 화목하게 잘 살라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바치신 그 로고를 우리 민족통일력사에 빛날 수령님의 그 위업 판문점에 세워 진 화강석친필비가 다 말해 준다 화강석만이 아닌 민족의 가슴가슴에 새겨 진 <1994.7.7.> 그 숭고한 글발이 다 말해 준다 잊지 말자 겨레여 수령님의 그 유훈을 심장에 지니신 우리 장군님 분렬의 세월을 끝장내고 통일의 새날을 펼치시려 헌헌히 바치신 그 낮과 밤을 비 오나 눈이 오나 갈라 져 사는 민족의 고통을 안고 한시도 잠 못 이루시는분 한평생 겨레의 통일을 위해 그토록 마음 쓰시는 절세의 애국자 통일조선을 세우시려 민족부강을 안아 오시려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력사적인 6.15를 탄생시키시였나니 나는 안다 우리끼리 우리 민족끼리가 그리도 위력하고 확신성 있는것은 우리 장군님 추켜 드신 선군의 기치가 높이 휘날리고 있기때문임을 모든것을 우리끼리 모든것을 우리 민족끼리 해나가는것은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렬 자주와 외세의 치렬하고 준엄한 싸움이거니 우리끼리 가는 길을 막아 서는 매국의 장벽은 폭파해 버리고 우리 민족끼리 하는 일에 간섭하는 외세는 산산이 짓부셔 버리는 위대한 선군기치 선군의 조국 사랑하는 평양에서 내 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만 나에겐 이 기치 휘날리는 지구상의 곳곳이 한눈에 다 보이나니 어찌 선군기치가 북쪽의 동포들만을 위한것이랴 선군기치는 펄럭이며 펄럭이며 그 위력한 자락으로 우리 민족을 포근히 감싸 안는다 보라 그리고 들으라 북과 남,해외에서 선군만세를 웨치는 저 목소리를 오,우리 장군님 추켜 드신 선군기치는 민족을 살리고 민족을 지키고 민족을 떨치는 최대의 애국의 기치 최대의 애족애민의 기치 자랑하자 동포들이여 7천만겨레여 우리의 선군을 자랑하자 그리고 높이 받들어 가자 여기에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 가는 여기에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고 우리끼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우리끼리 하나된 조선을 일떠세우는 참된 진로가 있나니 위력하다 우리끼리 장엄하다 우리 민족끼리 이는 추켜 들면 겨레가 살고 민족이 번영하는 애국의 정화 자주의 정화 장장 반세기가 넘는 세월 분렬의 동토대우에서 우리 장군님 가슴에 안아 꽃 피우신 민족의 진리 통일의 진리 이 진리속에 제재와 압살 강권과 전횡으로 외세가 강요하는 분렬의 얼음장도 깨여 버릴 강력한 힘이 있나니 겨레여 불러 정다운 7천만동포여 오늘 잡은 손을 놓지 말자 절대로 절대로 놓지 말자 우리 민족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남북련석회의에서 잡았던 그 손을 6.15의 선언으로 더 억세게 잡았거니 놓지 말자 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 그 어떤 장검이 내리쳐도 그 어떤 땅크가 굴러 와도 이제 우리 잡았던 손을 다시 놓는다면 이렇게 50년이 더 흐를지 이렇게 500년이 더 흐를지 뉘가 알랴 그 뉘가 알랴 절대로 그렇게 될수 없다 우리끼리의 열이 있는 한 열이라도 태양민족 우리끼리의 열은 식지 않으리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식힐수 없으리 그 열로 우리끼리의 가슴에서 분출하는 그 높은 열로 우리는 장장세월 두텁게 얼어 붙은 분렬의 얼음장을 형체없이 녹여 버리리 그 얼음장이 녹아 대하를 이루면 노도치며 격류하는 그 대하에 밀려 분렬주의세력은 력사의 거품으로 영영 떠내려 가리니 아,그러면 이 땅엔 통일의 봄이 오리라 눈물나게 기쁘고 화창한 봄이 오리라 하늘과 땅,바다에 아름다운 꽃은 피고 삼천리강토에 비로소 그윽한 통일의 향기가 진동하리라 우리는 다른 민족이 부러워 하는 더욱더 강대하고 부흥하는 나라를 세우리라 주체로 빛나고 선군으로 위대한 이 땅 이 하늘아래 세계가 찬탄하는 강국을 일떠세우리라 우리 민족의 이름으로 인류사에 더없이 력력하고 혁혁한 최첨단의 과학과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리라 민족의 어버이 불세출의 영웅 김정일장군 만발한 봄날의 단상우에 거연히 서시여 눈물에 절고 피멍이 들고 원한에 사무친 겨레의 가슴가슴을 쓸어 주시며 7천만이 터치는 환호우에 손을 높이 들어 답례를 보내시려니 아,그 봄을 불러 력사의 그 봄을 불러 힘차게 웨치며 가자 세상에 높이 웨치며 가자 우리끼리 만세! 우리 민족끼리 만세!(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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