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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언론 유엔안보리 <핵문제>취급을 비난
   5일 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4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의하면 유엔안보리사회가 오는 9일 <북조선핵위기사태>를 론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하였다 한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속에서 최근 <유엔안보리사회가 북조선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온당치 못한 주장들이 나온데 뒤이어 이번 회의소집을 합의한것은 전적으로 유엔안보리사국들에 대한 미국의 정치,외교적압력의 결과이다.
 <VOA>가 보도한바와 같이 미국이 <4주일간에 걸친 원외활동>을 본격적으로 벌려 유엔안보리사회 리사국들에게 <압력>을 가함으로써 이번 회의가 열리게 되였다는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조선반도핵문제를 국제화하여 세계적인 압력으로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는 미국의 집요한 책동에 격분을 표시하지 않을수 없다.
 원래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그 발생근원으로 보나 경위로 보아 유엔에서 토의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더우기 유엔은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관련하여 자기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이다.
 오늘 세계언론들이 이라크전쟁과 관련하여 유엔의 중추인 안전보장리사회가 <안전보장면에서 기능부진>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안보리사회는 죽었다>고 평하고 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러한 유엔안보리사회가 우리의 <핵문제>를 취급하겠다고 하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유엔이 아직 자기의 기능이 살아 있다면 우리의 <핵문제>를 취급할것이 아니라 조미기본합의문을 위반하고 국제법과 유엔도 배반하는 미국의 강도적처사부터 문제시해야 한다.
 다시한번 명백히 천명하지만 조선반도핵문제는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의 필연적산물이다.
 조선반도핵문제가 미국에 의하여 발생하였고 미국때문에 악화되여 왔으며 미국의 책동으로 하여 극한점에 이르렀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미국은 남조선에 방대한 량의 핵무기를 끌어 들여 비핵국가인 우리 공화국에 끊임없이 핵위협을 가해 왔으며 우리의 평화적핵시설들에 대한 선제공격계획을 세우고 모의연습까지 진행함으로써 조선반도의 핵위기를 몰아 왔다.
 더우기 부쉬행정부출현이후 우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과 조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해 버린것도 미국이다.
 그러므로 유엔에서는 응당 조선반도핵위기의 장본인인 미국의 범죄행위에 대해 론의하고 해당한 국제법적처리를 해야 한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철저히 조미직접대화를 통해 법적구속력 있는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길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
 조미불가침조약이 체결되면 쌍방은 서로 상대측으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을것이며 조미사이의 적대관계,교전관계가 완화해소되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보장을 사명으로 하는 법적,제도적장치가 마련되게 될것이다.
 그렇게 될 때 조미사이의 첨예한 핵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될것이며 미국의 <안보상우려>도 자연히 없어 지게 될것이다.
 우리의 이 정당한 주장을 외면하고 조선반도핵문제를 기어코 국제화하려는 미국의 책동은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이며 독선적인 주장에 추종하여 열리게 되는 이번 유엔안보리사회회의에서 그 어떤 <결의>나 문건이 채택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며 무효로 선언할것이다.

   6일부 민주조선 론평

 (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은 최근 국제사회의 일부에서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하여 <유엔안보리사회가 북조선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온당치 못한 주장들이 계속 나돌고 있는것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할뿐이라고 강조하였다.
 조선반도핵문제는 그 발생경위로 보나 본질로 보나 철두철미 우리와 미국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쌍무적문제로서 이를 국제화할 하등의 필요와 조건이 없다고 하면서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조선반도핵문제를 <유엔안보리사회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하는것은 그 어떤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볼수 없다.
 실제적으로 그러한 주장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외면해 나서고 있는 미국의 립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가에 대하여 국제사회는 심사숙고해야 한다.물론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가 자기의 권능과 역할에 맞게 해야 할바가 있다.유엔도 안중에 없이 안하무인격으로 놀아 대면서 공인된 국제법들과 국제적합의들,조미기본합의문을 란폭하게 위반하여 조선반도핵위기를 몰아 온 미국의 강도적처사를 문제시하는것이 국제사회가 해야 할 일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방도는 이미 마련되여 있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방해하는 어리석은짓에 매여 달릴것이 아니라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우리와의 직접회담에 시급히 응해 나와야 한다.기회는 언제나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의 태도여하를 각성 있게 주시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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