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3월13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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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아닌 개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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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3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수도에 있는 평양역으로부터 남쪽으로 200키로메터 떨어 진 곳에 개성역이 있다.
이 역에서 사람들은 조선의 분렬에 의하여 달리던 렬차가 더 전진하지 못하고 멈추어 서게 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뼈 저리게 절감하고 있다. 조선이 광복주체34(1945)년된 직후 인민들은 서해선(경의선)렬차를 타고 평양과 서울을 오고 가며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었었다. 그러나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조선은 둘로 갈라 지고 군사분계선이 가로 막혀 자유로이 오고 가던 렬차들도 더는 북과 남으로 달리지 못하게 되였다. 그때부터 개성역은 <종착역>으로 불리워 지게 되였다. 두 줄기 철길은 분계선철조망속에서 녹이 쓸어 끊어 지고 철길로반우에 뿌리 내린 나무들도 분렬의 비극을 년륜에 새기며 아름드리로 자라났다. 통일의 시대와 더불어 민족분렬의 상징 <종착역>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 21세기를 맞이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민족의 통일열기가 높아 가고 있는 력사적시기에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반세기이상 끊어 졌던 철길과 도로를 련결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개성역에서 서해선철도 및 도로련결착공식이 진행된데 이어 지금 철길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렬차가 개성역을 통과하여 한지맥으로 잇닿은 남으로까지 달리게 될 날은 멀지 않았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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