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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정찰비행기사건> 시비질한 남조선 <대북성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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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누구에게 감히 시비질인가>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새 <정권>이 출현하자마자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언동이 나오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7일 남조선<국방부>는 이른바 <대북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지난 2일에 있은 미국의 도발적인 <정찰비행기사건> 등을 거들면서 조선반도<안보정세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느니,<무모한 군사적행동>이니 하고 우리를 중상하며 감히 훈시까지 하려 들었다. 같은날 새로 <국방장관>이 된 조영길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이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느니,문제의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행동>이니,그 무슨 <벼랑끝전술>이니 하면서 미국과의 <공조체제강화>에 대해 떠들어 댔다. 특히 간과할수 없는것은 <국방부>의 <대북성명>이라는것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있은 <통일,외교,안보관련장관회의>에서 토의되고 이른바 <북에 대한 정부수준에서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른것이라고 하는 사실이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권에 대한 심히 무책임하고도 초보적인 동족의식마저 없는 반공화국행동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인민군대의 비행기들이 우리 공화국을 내탐하려고 하는 미제침략군정찰기를 쫓아 낸것은 우리의 신성한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의 행사이다.그런데 남조선군부가 우리의 자위권행사에 지지와 공감을 표시하지는 못할 망정 그 무슨 <대북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소란을 피우는것은 반민족적이고 반평화적인 행위로 될뿐이다.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기본장본인은 미국이다.우리의 <핵문제>로 말하면 미국이 꾸며 내고 눈덩이처럼 확대한것이다.미국은 말로는 <대화>와 <외교적해결방법>에 대해 떠들지만 행동으로는 남조선과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전쟁연습에 매여 달리며 우리에 대한 정찰비행을 수시로 감행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극히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에 대해 경고도 하고 그것을 중지할데 대한 경종도 울리였다. 그런데 미국의 대조선침략흉계는 날로 더욱 악랄해 지고 위험한 단계에로 치닫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침략기도를 결코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수 없다.미국침략세력이 우리를 반대하여 무모하게 무력을 증강하고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며 정찰비행과 같은 도발을 감행하지 않았더라면 이번과 같은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동족인 우리에게가 아니라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고 해치는 외세인 미국에 대고 할 소리를 똑똑히 해야 할것이다.그런데 침략자인 미국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강도를 문밖에서 쫓아 낸 동족의 애국적인 당당한 자위적조치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입질하는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이고 언어도단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지금 남조선에서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울 극히 위험천만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벌어 지고 북침전쟁을 가상한 <련합전시증원연습>이 개시되며 미항공모함 <칼빈손>호까지 남조선에 기여 들고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목적으로 하여 24대의 <B-1>,<B-52>폭격기와 2,000여명의 미군병력이 불의에 괌도에 집결되는 때에 남조선군사당국이 동족을 자극하는 행위를 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용납될수 없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분별 없는 행위는 북남관계를 지난 시기의 대결상태로 돌아 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 오게 할뿐이다.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전쟁위험이 진실로 우려된다면 외세의 편에 서서 동족에 대해 시비질을 할것이 아니라 북침을 위한 미국과의 합동전쟁연습부터 중지하고 6.15공동선언정신을 존중하며 민족의 리익을 지키는 길에 나서야 할것이다. 우리를 감히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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