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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과거청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라>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새 세기에 들어 와서도 과거청산에 관한 일본의 태도가 문제시되여 국제무대에서 계속 론의되고 있다.
 얼마전 미국의 워싱톤에서는 1년간의 예정으로 대일규탄련속국제토론회가 개최되고 제1차토론회가 진행되였다.토론회에 참가한 세계의 많은 나라대표들이 과거청산에 관한 일본의 불성실한 태도를 놓고 격분에 넘쳐 단죄하였다.
 심지어 일본의 각계 인사들도 전후보상에 관한 정부의 대응을 비인도주의적이고 후안무치한 처사로 락인하고 시급한 대책을 세울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나섰다.
 이것은 일본의 과거청산을 실현시키는 문제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국제사회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초미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새 세기에 들어 선 인류에게 있어서 최대의 관심사는 지난 20세기의 낡은 국제관계를 영원히 끝장내고 평화와 평등에 기초한 정의로운 국제관계를 형성하는것이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는것과 함께 정복과 파괴,살륙과 방화로 어지러운 낡은 시대의 유물을 깨끗이 청산해 버려야 한다.
 이로부터 20세기 정치사에 뚜렷한 오점을 남긴 도이췰란드는 자기의 과거범죄청산을 중대한 정치적과제로 제기하고 여러 방면에서 성근한 보상노력을 기울여 왔다.이 나라는 이미 국가명의로 자기의 전쟁책임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피해국들은 물론 개인들까지 대상으로 하여 보상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는 상반되게 일본은 과거를 청산하는것이 아니라 덮어 버리지 못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사실 지은 죄로 말한다면 일본의 전범죄는 결코 도이췰란드보다 못하지 않으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훨씬 릉가하고 있다.히틀러도배들도 무색케 할 사상 최대의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일본으로서는 마땅히 인류의 량심앞에 머리를 수그리고 스스로 벌을 청해야 할 처지에 있다.
 이러한 일본이 도리여 제편에서 죄가 없다고 뻗대였는가 하면 저지른 과거범죄를 청산도 하지 않은채 세기를 넘김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2중,3중의 상처를 입혔다.
 세상에 이렇게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파렴치한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특히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조일평양선언채택이후 이미 해결된것이나 다름 없는 랍치문제를 가지고 일본이 비렬한 정치적모략소동을 벌리고 있다는 사실이다.더이상 문제시할 성격도 못되는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 짐으로써 과거청산의 책임을 회피하고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적비난과 증오의 눈초리에서 벗어 나며 가해자의 처지에서 피해자로 둔갑해 보려는데 그 근본속심이 있다.
 잘못을 툭 털어 놓기를 죽기보다 싫어 하며 요리조리 살 구멍수를 노리는 일본의 고약한 심보는 이렇듯 집요하다.
 력사는 공정하며 인류는 언제나 정의만을 용납한다.
 이런 조건에서 일본이 그 어떤 오그랑수를 쓴다고 해서 저들의 부당한 기도가 통하리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다.일본당국자들이 전쟁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면 할수록 그것은 자기 나라를 더욱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 갈뿐이다.
 일본은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과거청산문제를 옳바로 해결하는데 달라 붙어야 한다.
 이 길만이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재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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