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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미국은 핵문제의 진실을 외곡하지 말아야 한다
 (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의 공식계층들이 조미대결전과 관련한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조치들이 그 무슨 <체제유지>나 <경제적인 보상>을 받아 내기 위한것인듯이 사태의 진상과 본질을 외곡하여 여론화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유일한 기본방도인 조미직접대화와 협상을 통한 우리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회피하며 <선핵포기 후대화>라는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저들의 그릇된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에 지향되고 있다.
 미국무장관 포웰은 2월 24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조미직접대화를 왜 그렇게 하기 힘들어 하는가 하는 CNN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1994년 조미기본합의문채택과 2000년 조미공동성명발표를 실례로 들었다.
 포웰의 주장을 함축하면 조미직접대화의 결과 기본합의문과 공동성명으로 미국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담보>를 주었으며 저들은 합의를 준수하였지만 우리는 합의를 위반하고 핵개발을 계속하였기때문에 조선반도핵문제는 <다자간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력사적사실에 대한 파렴치한 외곡이다.
 우리가 이미 여러번 천명한바와 같이 조미기본합의문의 정신을 처음부터 유린하면서 리행을 방해하였고 끝내 파국에로 이끌어 간것은 미국이다.
 미국이 아직도 그 무슨 <담보>에 대하여 운운하고 있는데 기본합의문과 공동성명 등을 통해 약속한 경수로제공과 정치,경제관계 정상화,핵무기불사용과 핵위협중지와 같은 그들의 공식담보가 결국 빈말에 지나지 않았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이 2000년 10월 공동성명에서 우리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할 정치적의지를 표명하였지만 그후 부쉬행정부가 출현하자마자 <악의 축>이니 뭐니 하며 우리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고 위협하면서 핵선제공격명단에까지 올려 놓았다는것 역시 너무나 잘 알려 진 사실이다.
 오늘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조미직접회담이 우리에 대한 <보상>으로 되기 때문에 응할수 없다는 미국의 주장은 론리에 맞지 않는 억지이다.
 그 무슨 <담보>니 <보상>이니 하는것을 론하기에 앞서 주목해야 할것은 미국이 우리를 군사적위협책동으로 압살하려 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자체로 잘 살아 갈수 있게 되여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정치제도는 우리 인민이 스스로 선택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이며 고도의 정치적안정을 누리고 있는 일심단결의 제도이다.
 경제제도를 놓고 보아도 우리는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제도는 일시적난관 때문에 와해되거나 허물어 질 제도가 아니며 우리에게는 그 누구를 위협공갈하여 <제도담보>나 <경제적인 보상>을 받아 낼 필요가 애초에 제기되지 않는다.
 미국이 지난 날 우리 제도의 <붕괴>를 기정사실화하고 그를 전제로 조미기본합의문에 서명하였다고 하지만 그러한 전제가 허황한 망상이였다는것은 그들 스스로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한 자기의 직접적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우리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거부하면서 그릇된 여론을 내돌리고 있으나 그것은 그들의 철면피성과 비겁성만을 드러낼뿐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정치적의지가 있다면 진실을 외곡하지 말아야 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조미협상에 나서야 한다.이것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 국제사회와 여론의 공정한 요구이기도 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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