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2월27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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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위원장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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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제13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이 연설하였다.
그는 이번 제13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는 새 세기에 들어 와 처음으로 소집되는 수뇌자회의로서 그 의의는 참으로 크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때로부터 지난 40여년간 자주적이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의 기치로 되였으며 세계의 변혁과정에 커다란 기여를 하여 왔다. 쁠럭불가담운동의 장구한 력사에는 운동창시자들과 여러 발전도상나라 선대 지도자들의 숭고한 업적이 깃들어 있다. 일찍부터 쁠럭불가담운동에 깊은 관심을 돌려 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시며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사상과 업적은 오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새 세기에도 변함없이 쁠럭불가담운동의 리념과 근본원칙에 충실할것이며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에 적극 기여해 나갈것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21세기를 갈망하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의연히 심각한 도전들에 부딪치고 있다. 힘의 만능주의에 기초한 일방주의와 독선주의는 국제관계의 규범과 질서를 파괴하고 <반테로>의 미명하에 세계를 전쟁의 란무장으로 만들고 있다. 정의를 지향하고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나라들이 핵선제공격의 목표로 지명되고 일극세계수립을 반대하는 나라들에 가차없는 <힘의 세례>가 가해 지고 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오늘처럼 엄중히 위협당하는 때는 일찌기 없었다. 오늘 세계에서 벌어 지고 있는 사태들과 특히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우리의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펴나가시는 선군정치는 우리가 미국의 항시적인 침략위협에 직면해 있는 조건에서 군대를 기둥으로 하여 나라도 지키고 경제건설도 추진시켜 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방식이다. 오늘 조선반도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장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속에서도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군정치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미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하여 우리 국가의 최고리익이 극도로 위협당하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된 상황에서 부득불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 탈퇴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우리의 조약탈퇴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조치이며 자주적선택권의 행사이다. 우리는 공화국정부성명을 통하여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오직 전력생산을 비롯한 평화적목적에 국한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천명하였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미국의 뿌리 깊은 대조선적대시고립압살정책의 전형적인 산물이다.따라서 이 문제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기도를 근본적으로 포기하고 불가침을 법적으로 확약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주권평등의 원칙에서 우리와의 진지하고 실천적인 대화에 응해 나선다면 얼마든지 순조롭게 해결될수 있을것이다.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려는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이며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조선인민은 외세가 강요한 나라와 민족의 분렬로 인하여 반세기 이상이나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겪어 왔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사상에 의하여 조선분렬 50여년만에 처음으로 2000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된 력사적인 북남최고위급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의 채택은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실현에서 전환적인 계기로 되였다.6.15북남공동선언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통일을 조선민족끼리 힘을 합쳐 실현하려는 민족자주선언이며 평화통일선언이다.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리정표인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 들고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할것이며 조국땅우에 존엄 있고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울것이다. 현 국제정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남나라들을 대변하는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본 회의가 새 세기 쁠럭불가담운동의 활동방향을 세우는데 있어서 다음의 문제들에 특별한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간주한다. 첫째로,새 세기 국제관계에서 운동의 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할것이다. 운동의 위력은 운동의 리념에 대한 성원국들의 변함 없는 충실성에 있다.운동의 정치적성격을 약화시키는것은 스스로 그의 지위를 떨어뜨리고 주도적역할을 포기하는것으로 된다. 운동은 랭전후의 정세변화를 걸고 운동의 원칙과 정치적성격을 거세하려던 온갖 시도들을 배격하고 자기 리념의 정당성과 존재의 유효성을 힘 있게 과시한 아크라와 쟈까르따회의들의 정신을 새 세기에도 변함없이 고수해 나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주요 현안 국제문제해결에서 자기의 기존 립장들을 고수하고 행동의 일치를 보장함으로써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세계정치관계에서 협상력과 결정권을 확대해 나가야 할것이다. 둘째로,운동성원국들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운동의 단결과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것이다. 민족적자주권을 수호하고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반대하는것은 운동자체의 본성이며 리념이다. 현 시기 국제관계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와 강권에 의하여 자주권이 침해당하거나 위협당하고 있는 나라들은 례외없이 쁠럭불가담나라들이다. 우리는 특히 국가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힘의 사용과 그 위협의 금지 등을 새 세기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으로 하는 립장을 철저히 고수하고 관철해 나가는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간주한다. 셋째로,남나라들의 경제장성과 개발에 유리한 국제적환경과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적인 공동행동조치들을 취해야 할것이다. 여기에서 우선 중요한것은 집단적자력갱생에 기초한 남남협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남나라들사이의 새로운 경제관계를 수립하는것이다. 나라들사이의 경제적불평등과 빈궁화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은 2000년 4월 력사적인 남수뇌자회의가 제시한 전략리행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 주고 있다. 운동은 남남협조에 대한 정치적의지와 공약을 재확인하고 77개집단과의 긴밀한 조정과 련계밑에 남남협조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인류의 자주위업과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자기가 지니고 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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