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2월22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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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흩어 진 가족,친척상봉자들이 남녘의 혈육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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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제6차 흩어 진 가족,친척상봉이 20일 금강산에서 시작되였다.
북남적십자단체들사이의 합의에 따라 먼저 우리측 상봉자들이 이날 남녘의 혈육들과 집체상봉을 하였다. 남녘의 가족,친척들이 원한의 군사분계선 철조망을 걷어내고 개통된 금강산륙로관광을 위한 림시도로를 통하여 우리측 지역에 들어 섰다. 외세의 끈질긴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화해와 협력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유리한 조건들이 갖추어 지는 속에 마련된 상봉장소는 시작 전부터 북과 남의 가족,친척들의 반가움과 기쁨으로 하여 설레이고 있었다. 이윽고 그처럼 기다리고 기다려 온 상봉이 시작되자 북과 남의 가족,친척들은 서로 찾고 부르며 손과 손을 맞잡기도 하고 뜨겁게 포옹도 하면서 흥분된 심정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민족분렬사와 함께 흘러 간 인생의 흔적을 보여 주듯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오늘에야 비로소 얼싸 안게 된 북과 남의 혈육들은 서로 인사도 나누고 안부도 묻고 가정의 소식도 전하면서 쌓이고 쌓인 회포를 나누었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당과 수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가슴뜨거운 영광을 받아 안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온데 대해서와 오늘 누리고 있는 긍지 높은 삶에 대하여 남녘의 혈육들에게 상세히 소개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김동인,김형직사범대학 연구사 김경수,희천공업대학 교원 최상곤은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교수,박사가 되여 일흔살이 지난 오늘도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하고 있는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접견을 받은 한진택,김사필,손대영을 비롯한 여러 상봉자들은 영광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고하면서 가족,친척들에게 자기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하였다. 송순영,채대식 등 상봉자들은 가족들 모두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품속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려 가고 있는데 대하여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의 진심어린 말을 감동 깊게 들으며 남녘의 가족,친척들은 감탄을 금치 못해 하면서 혈육들을 사랑의 넓은 품에 안으시여 따뜻이 보살펴 주시고 오늘은 상봉의 기쁨을 마련하여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표시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21일 남녘의 혈육들과 가족단위로 상봉하였다. 그들은 반세기이상 생사여부조차 알지 못하던 혈육들과 또다시 상봉의 기쁨을 나누게 된 심정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남녘의 가족,친척들과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였다. 리경범,김순한,리슨택을 비롯한 여러 상봉자들은 학위학직,명예칭호 증서들과 훈장,메달들을 펼쳐 보이면서 자신들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한몫씩 하여 온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하루빨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 진 글도 써 주고 겨레의 절절한 념원이 담겨 진 노래들도 힘 있게 불러 주며 가족,친척들을 고무하였다. 상봉의 시간은 흘러 어느덧 헤여질 때가 되자 우리측 상봉자들은 석별의 정으로 눈시울을 적시는 남녘의 혈육들에게 함께 모여 살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온다고 하면서 가족,친척들 모두가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겨레의 힘찬 진군에 발걸음을 맞추어 나가자고 절절히 호소하였다. 남녘의 혈육들도 이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헌신할 의사들을 표명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하에서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있는 가족,친척들의 사진과 편지를 남녘의 혈육들에게 전하였으며 그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기념품들도 교환하였다. 한편 남측 적십자사에서는 우리측 상봉자들과 남측 흩어 진 가족,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남녘의 혈육들과 함께 우리 교예단의 종합교예공연을 관람하였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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