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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만경봉-92>호 공작설은 모략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유치하고 너절한 모략악습>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들과 우익세력들이 우리의 <만경봉-92>호 문제를 가지고 거짓과 날조로 일관된 모략소동을 벌리고 있다.그들은 <만경봉-92>호를 통한 그 무슨 <공작지령>이요,일본국내에서의 <대남공작활동>이요 뭐요 하는가 하면 문제의 배가 <공작지령전달거점>으로 뿐아니라 북조선에로의 <부정송금>,<수출규제물자수송>임무도 수행했다고 굉장히 떠들어 대고 있다.그들은 <대일공작선>,<대남간첩련락선>,<부정송금통로>,<핵,미싸일관련기재수송선> 등 별의별 모략적인 딱지를 다 붙이면서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고아대고 있다.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 있는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탄압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를 훼손시키며 통일을 지향하여 좋게 나아가는 북남사이에 쐐기를 박아 보려는 비렬하고 악랄한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이다.
 <만경봉-92>호로 말하면 지금까지 일본에 다니면서 순수 평화적인 화물려객선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을뿐 그 어떤 위법행위를 한 일도 없고 더우기 그 어떤 <공작>활동이나 <간첩>행동을 한 일이 전혀 없다.일본의 우익세력들을 비롯한 일부 집권층들은 조일사이에 그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랍치>문제요,<정체불명의 배>문제요 하는따위의것들을 들고 나와 의도적으로 조일 두 나라 관계에 복잡성을 조성하고 사태를 긴장시켜 왔다.반목과 질시,모략책동에 이골이 난 그들은 이번에도 언론매체들을 동원하여 순수 인도주의적사명을 지닌 <만경봉-92>호에 대해 함부로 <공작선>,<간첩련락선>감투를 씌우고 있을뿐아니라 허황하기 그지없는 <북송금>,<핵,미싸일관련기재수송>이라는 뚱딴지 같은 문제들까지 꾸며 내여 우리를 심히 걸고 들고 있다.우리는 있지도 않는 문제들을 날조하여 괴이한 소동을 피우고 있는 일본측의 처사에 대해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우리가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일본우익세력들의 반총련,반공화국모략소동이 조선반도의 핵위기를 둘러 싸고 미국이 벌리고 있는 심상치 않는 움직임과 때를 같이 하고 있는것이다.지난해 미국대통령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조선반도의 핵위기를 몰아 온 미국은 그것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다.그때 미국은 저들의 <안보상 우려>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조미관계는 물론 조일,북남관계에도 파국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는 삐뚤어 진 심사를 드러냈다.그런데 일본의 우익반동세력들은 일본총리의 평양방문과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된후 <랍치>문제를 가지고 미국의 훼방질에 장단을 맞추어 못된 언동을 일 삼아 왔다.그들속에서는 <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는 호전적인 망발까지 튀여 나왔다.최근에는 총련지부에 총격을 가하고 총련 조선녀학생들의 치마저고리를 찢는 좀스러운 짓까지 하고 있다.이것은 일본에서 반총련,반공화국광증이 얼마나 악랄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말해 주고 있다.조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어 온 일본우익세력들이 이번에는 우리의 <만경봉-92>호에 모략의 검은 손길을 뻗친것이다.결국 이번 모략소동은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대조선<핵소동>장단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일본의 우익세력들과 일부 집권계층들이 <만경봉-92>호를 터무니없이 <핵,미싸일부분품수송선>이라고 걸고 들면서 배의 일본입항을 차단시켜 보려고 시도하고 있는것을 보면 우리에 대한 <제재>보따리를 미리 꾸려 놓으려는 책동으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만경봉-92>호의 입항금지와 같은 <제재>조치발동을 위한 건덕지를 미리부터 마련해 놓자는데 이번 모략날조행위의 음흉한 속심의 하나가 깔려 있다.
 지금 미국의 반공화국<핵공조>놀음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에서는 철도와 도로련결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협력사업들이 활발히 벌어 지고 있다.일본우익세력들이 <만경봉-92>호에 대해 <대남간첩련락선>이요 뭐요 하고 날조선전에 열을 올리는것은 북남사이의 현 관계진전에 쐐기를 치고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한 미,일,남조선<공조>를 기어이 실현해 보려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
 일본반동들이 유치하고 너절한 모략책동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는 <만경봉-92>호에 갖은 허망한 감투를 다 뒤집어 씌우면서 소란을 피우는것은 꼴불견이며 일본특유의 고질적인 고약한 악습이다.일본은 쩍하면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걸고 들면서 문제를 인위적으로 악화시키는 악습을 버려야 한다.그러지 않아도 지금 조선반도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하고 있는 미제의 로골적인 대조선군사적핵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핵위기사태가 극한점에 이르고 있다.조선반도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것은 가까운 이웃인 일본에도 좋을것이 못된다.
 일본은 오늘과 같이 정세가 팽팽한 때에 붙는 불에 키질을 한 후과가 얼마나 크겠는가 하는것을 스스로 잘 판단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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