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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31)
 (평양 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혼자 맞으신 비

 주체 85(1996)년 여름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억수로 쏟아 지는 비속에서 안변청년발전소를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비바람에 젖은 옷자락을 날리시며 뽀얀 비발속에서도 두팔을 높이 들고 만세를 부르는 병사들에게 답례를 보내시였다.
 동행한 일군이 우산을 펼쳐 드리자 그이께서는 엄하게 만류하시며 거두게 하시였다.
 어느덧 발전소를 전망할수 있는 위치에 오르신 그이께서는 군인들이 찬비를 맞고 있는데 어서 빨리 병실로 들여 보내라고,그들이 찬비때문에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들이 병실로 들어 가기 전에는 일을 볼수 없다시는 그이의 거듭되는 말씀에 병사들은 눈물을 삼키며 병실로 들어 가지 않을수 없었다.
 그제서야 그이께서는 발전소건설전망계획도앞에 마주 서시였다.
 비바람에 그이의 옷자락은 계속 젖어 들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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