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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대화>설은 기만극
 (평양 1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우리와의 <대화>설을 류포시키면서 여론을 오도해 보려 하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미국의 여러 당국자들은 우리와 대화할 용의가 있고 <핵무기개발계획>을 포기하면 에네르기와 식량지원에 대해서도 론의할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부에서는 미국이 종전의 대화와 보상부정으로부터 용의표명에로 립장을 변화했다고 보는 즉흥적인 견해들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본질을 따져 보면 미국이 처음부터 들고 나왔던 <선핵포기 후대화>의 조건부적립장에는 변한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미국의 대화타령은 국제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하나의 기만극에 불과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지난 14일 백악관대변인이 <미국은 협상을 하지 않으며 북조선의 의무리행만을 론하는 대화를 할것>이라고 판에 박은 소리를 함으로써 이를 확인해 주었다.
 우리는 지난 1월 7일 미,일,남조선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처음으로 대화문제를 언급했을 때 이를 심중히 검토해 보았으며 미국측과의 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1월 10일 정부성명을 발표하기 하루전까지만 해도 어느 한 제3국이 미국의 대화<용의>를 전달해 온데 대하여 심중히 대하고 뉴욕조미접촉통로를 통하여 미국무성과 직접 접촉해 본바 있다.
 그러나 우리가 미국측으로부터 들은 말은 대화재개문제와 관련하여 <할 말이 없다>는 단마디뿐이였다.
 다른 하나의 실례로 미국은 겉으로는 인도주의문제를 정치적문제와 련관시키지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으나 핵문제가 터진 후에는 교묘하게도 나라의 개방문제를 조건부로 들고 나와 우리에 대한 식량지원을 차단할 구실을 만들고 있다.
 우리 나라 전국을 개방하라는 미국의 조건부는 한마디로 우리가 나라의 안전보장상 예민한 군사대상지역들까지 다 열어 놓고 보여 주어야 식량을 제공할수 있다는것이다.
 이처럼 미국이 말하는 에네르기지원이나 식량제공은 우리의 무장해제가 깨깨 이루어 진 다음에야 가능하다는것으로서 결국 그림의 떡이나 같다.
 지금과 같이 조미가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일촉즉발의 팽팽한 적대관계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일방적으로 무장을 내놓아야 불가침문제도 협상할수 있고 경제지원문제도 론의할수 있다는것은 상식밖의 론리로서 본질에 있어서는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는 사상이다.
 미행정부 당국자들의 이러한 모순된 발언들은 지금 그들이 딴 목적으로부터 시간벌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우리와 국제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선전모략에 매여 달리고 있다는것을 보여 준다.
 문제를 평등한 자세에서 쌍방의 우려를 동시에 해소할수 있는 공정한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측에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불가침을 확약하며 경제발전에 장애를 조성하지 않는 조건에서 핵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부쉬행정부가 아무리 오그랑수를 쓰려고 해도 그에 넘어 갈 사람은 없으며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시정하지 않는 한 현 위기를 몰아 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 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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