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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서기국 미국이 1년간 조국통일투쟁에 장애를 조성
 (평양 12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미국이 지난 1년간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장애를 조성해 온것과 관련하여 30일 보도 제832호를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자주와 예속,정의와 부정의간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21세기의 두번째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1년간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조미기본합의문을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해 왔다.
 정권의 자리에 올라 앉은 첫날부터 우리 공화국을 <제1주적>으로 선포한 미국대통령 부쉬는 올해 1월 30일 이른바 <년두교서>라는데서 우리가 대량살륙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고 터무니없이 걸고 들며 우리에 대해 <악의 축>이니 뭐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퍼부어 댔다.
 부쉬의 오만한 대결언동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방성은 우리 공화국을 주되는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국회에 공식제출하였다.
 자주적인 주권국가에 대해 악담과 폭언을 일삼고 핵무기로 위협공갈하는 미국의 강도적인 행위는 조미사이에 정치,경제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데로 나가게 되여 있는 조미기본합의문 제2조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식담보를 우리에게 제공하게 되여 있는 제3조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서 세계량심의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하였다.
 미국은 <악의 축>과 핵선제공격론이 내외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자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더욱 요란하게 떠들면서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지난 2월 부쉬가 남조선에 날아 들어 군사분계선일대까지 싸다니면서 북의 <위협>이 실재한듯이 소란을 피운 사실이 이것을 실증해 준다.
 부쉬가 서울을 떠나기 바쁘게 남조선강점미군사령관이라는자는 미국회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우리의 <미싸일위협>이 현실적이라고 떠벌이였으며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우리가 <생화학무기>와 <핵무기> 등 <대량살륙무기개발>에 적극적이라고 악담질을 하였다.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사이에 진행된 미국대통령특사 켈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최절정에 달하였다.
 미국대통령특사 켈리는 그 무슨 <우려사항>이라는것을 내들면서 핵 및 미싸일과 상용무력,인권문제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를 우리가 먼저 해결하여야 조미관계는 물론 조일관계나 북남관계도 순조롭게 풀릴수 있을것이라는 심히 압력적이고 오만한 태도를 취하였으며 돌아 가서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의대로 우리가 농축우라니움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걸고 들었다.
 허위와 날조로 우리의 <핵문제>에 대해 떠들며 사태를 극단적인 상황에로 몰아 가던 미국은 지난 11월 14일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른 중유제공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하였으며 12월부터는 실제적으로 우리에 대한 중유납입을 중단하였다.
 그리고 12월 6일에는 워싱톤에서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을 벌려 놓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제재방안을 모의하였으며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합법적인 무역계약에 따라 공해상을 항행하고 있던 우리 무역선에 대한 해적행위까지 공공연히 감행해 나섰다.
 사실이 보여 주는바와 같이 조미기본합의문을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한 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은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파기해 버리고 사태를 극한점에로 몰아 간 범죄의 책임에서 결코 벗어 날수 없다.
 미국은 올해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들을 그 어느때보다 더욱 광란적으로 감행해 나섰다.
 미국이 1994년부터 해마다 벌려 오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1961년부터 시작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합하여 지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남조선전역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놓은 사실이 이것을 잘 말해 준다.
 이 전쟁연습은 남조선과 미국본토,해외기지들에 있는 4만 3,000여명의 미제침략군과 65만명의 남조선군이 참가한 사상최대규모의 전쟁연습으로서 우리에 대한 침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극히 모험적인 불장난이였다.
 미국은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사이에는 남조선강점미군의 대부분과 일본,괌도,미국본토에 있는 미군 그리고 남조선군뿐아니라 남조선당국의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수십만명을 동원하여 미군과 남조선군의 북침련합작전절차와 지휘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북침예비전쟁인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놓았다.
 미국은 북침전쟁방법을 숙달하고 실전에 적용하기 위한 군종,병종별 전쟁연습도 대대적으로 벌리였다.
 남조선강점미군은 6월 중순 남조선군과 함께 구축함,잠수함을 비롯한 10여척의 함선들과 해상초계기,대잠직승기 등을 동원하여 조선서해상에서 대규모의 합동함대기동훈련을 감행하였으며 이어 지난 9월 3일부터 20일동안 파주와 련천을 비롯한 경기도일대에서 미제2보병사단의 력량을 투입하여 전투용장갑차를 비롯한 차량들을 군사분계선지역으로 투입하는 군사연습을 미친듯이 벌렸다.
 또한 11월에는 전선중부일대에서 남조선군과 함께 대화력전수행능력을 높이고 미군과 남조선군의 련합대화력전수행체계를 완비하는것을 목적으로 한 <2002련합대화력전훈련>을 벌리면서 전쟁광기를 부렸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공중으로부터 기습타격하기 위해 지난 4월 한달동안에만도 1,3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북침전쟁에서 <불의성>과 <타격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공중전투,지상타격연습을 벌렸으며 6월에는 2,100여대의 전투기들을 투입하여 <유사시> 전선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상대측 기계화부대에 대한 포병과 비행대의 집중타격을 가상한 공중지상협동타격연습을 벌리였다.
 미국의 새 조선전쟁도발은 시간문제이며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벌어 지는 북침전쟁연습들이 언제 실전으로 넘어 갈지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지난 1년동안 미국은 가장 야만적이고 가장 극악한 방법으로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면서 참혹한 희생과 재난을 들씌웠다.
 올해 6월 6일 남조선로동자 전동록이 미군에 의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그로 말하면 지난해 7월 경기도 파주군 미군부대주변의 한 건설장에서 일하다가 미군고압선에 감전되여 사지가 절단된 후 고통속에 신음하다가 사망한 로동자이다.
 그러나 남조선강점미군은 감전사고의 원인을 전동록의 <부주의 탓>으로 돌리면서 피해자에 대한 아무런 보상과 치료대책도 세우지 않았으며 그가 끝내 사망한 다음에도 저들의 죄행에 대하여 유가족과 남조선인민들에게 사죄 한마디 하지 않았다.
 애당초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으며 조선사람의 목숨은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의 한 도로에서 미제침략군이 길가던 14살난 남조선녀중학생 2명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 죽인 사실이 이를 실증해준다.
 사건이 발생하자 남조선강점미군은 <공무집행중에 일어 난 일>이라느니,<통신설비의 고장>이니 하면서 살인행위를 극구 비호해 나섰으며 살인범죄자들을 넘길데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를 <신변위협>이라는 당치 않은 구실밑에 거부해 버렸다.
 지어 미군살인마들은 6월 26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미군기지앞에서 녀중학생들에 대한 미군의 살인만행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들과 대학생들에게 물대포를 쏘아 대면서 도전하였고 시위를 취재하던 남조선기자 2명에게 이리떼처럼 달려 들어 곤봉으로 마구 때리고 두손을 쇠사슬로 묶어 기지안에 끌고 들어 가는 극악한 횡포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9월 14일에도 남조선강점미제침략군 3명은 서울지하철도 전동차안에서 두 녀중학생 추모문화제를 위해 경희대학교로 가던 이전 남조선 <국회의원>인 서경원에게 무리로 달려 들어 마구 폭행하는 무지막지한 깡패행위를 감행해 나섰다.
 지난 11월 미군사법원이 벌려 놓은 살인범죄자들에 대한 재판놀음은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을 얼마나 업수이 여기며 남조선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가를 똑똑히 보여 주었다.
 미국은 <미국식방식에 의한 재판>이라는 간판밑에 변호인과 재판장,배심원은 물론 검찰관까지 모두 가해자측인 미군으로 구성하고 피해자측은 한사람도 참가시키지 않은 법의 공정성과 원칙을 떠난 완전히 불법무도한 재판을 벌려 놓고 녀중학생들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 죽인 살인범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극도의 무시이고 모독이며 정의와 량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다.
 다른 나라,다른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마구 유린하여도 좋고 조선사람은 수백,수천을 죽여도 문제로 되지 않는다는것,미국인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을 무조건 지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륜도덕과 법의 공정성과 원칙도 서슴없이 짓밟아야 한다는것,바로 이것이 미국식사고방식이다.
 미제침략군은 이런 미국식사고방식으로 남조선에서 제 마음대로 전횡과 횡포를 일삼으면서 불가침의 존재로 행세하고 있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8군소속 병사 3명이 술을 처먹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뒤따라 오던 택시가 경적을 울렸다고 하여 거기에 탔던 승객 2명을 야만적으로 폭행한것을 비롯하여 혹심한 환경파괴와 오염 등 올해에 미군이 감행한 각종 범죄행위는 근 600건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살륙과 악의 제국이며 미제침략군이 강점하고 있는 한 남조선인민들이 불행과 재난에서 벗어 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
 미국은 년중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협력하여 통일의 길로 나가는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북남관계가 좋게 발전하고 나라의 통일에 유리한 국면이 열릴 때마다 빗장을 지르고 제동을 걸어 왔다.
 지난 4월 초 북남사이에 일시 동결되였던 관계를 원상회복할데 대한 공동보도문이 발표되고 그에 따라 북남사이에 여러갈래의 접촉과 대화들이 예견되자 미국은 남조선 <외교통상부 장관> 최성홍을 워싱톤에 불러다가 우리를 헐뜯고 저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적극 맞장구를 치게 함으로써 좋게 나아가던 북남관계에 쐐기를 박고 대화와 협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위성촬영자료라고 하면서 우리의 금강산발전소 언제 3곳이 패여 무너져 내렸다는 허위자료를 남조선의 일부 언론들에 넘겨 주어 남조선에 <어마어마한 피해가 예상되는 심각한 일이 벌어 질수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복닥소동을 일으키고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고취하였다.
 또한 5월에는 리회창과 같은 친미사대매국노를 내세워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헐뜯는 망발을 늘어 놓게 하였다.
 지난 6월에 있은 서해무장충돌사건 역시 미국이 북남관계발전을 차단하기 위하여 조작한 군사적도발책동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였다.
 최근 미국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방해하고 차단하는 부당한 간섭책동을 더욱 로골적으로 감행해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은 북과 남의 합의에 따라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을 위한 비무장지대 지뢰제거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 서자 중뿔나게 끼여 들어 그 무슨 <정전위원회의 허가>문제라는것을 들고 나와 철도,도로련결작업을 지연시켜 온 민족과 세계량심의 분노를 자아냈다.
 11월 26일 판문점 조미군부장령급회담 미군측 대표인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 부참모장이라는 자는 북남철도,도로가 련결되면 그 통로가 <남침목적에 리용>될수 있다고 생뚱 같은 망발질을 하였으며 28일에는 그 무슨 <간담회>라는데서 <유엔군>의 사전허가 없이는 금강산륙로관광은 물론 북남교류,협력사업도 할수 없다고 폭언해 나섰다.
 미국은 서울에서 열렸던 북남경제협력제도분과 제1차회의때에도 미국의 중유제공중단조치에 대응한 우리 외무성대변인의 담화를 구실로 남조선당국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여 회담에서 아무런 결과물도 내놓지 못하게 하였다.
 분렬되여 장장 반세기이상을 참을수 없는 고통과 불행속에 살아 온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미국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더 이상 용납할수 없다.
 미제침략자들은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물러 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단합하여 미국의 오만하고 횡포한 침략과 간섭책동을 짓부셔 버리고 민족의 운명,자주와 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야 할 때이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굳게 단합하여 전 민족적인 반미항전으로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 내고 나라의 통일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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